2022 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선정작, 뮤지컬 ’청춘소음’
2022 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선정작, 뮤지컬 ’청춘소음’
  • 진보연 기자
  • 승인 2022.12.15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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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1~2.26, 대학로 동덕여대 코튼홀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낡은 빌라 덕용맨션을 배경으로 이곳에 사는 청춘들의 모습을 그린 뮤지컬 <청춘소음>이 개막을 앞두고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탈리아 여행을 꿈꾸지만 여행 한 번 가본 적 없는 인기 랜선여행 작가 ‘오영원’역의 김이담, 정욱진, 이휘종, 김민성의 포스터 속 여유 넘치는 미소와 함께 매치한 머플러와 청자켓은 금방이라도 여행을 떠날듯한 자유로운 영혼의 여행작가 이미지를 드러내고 있다. 비슷한 듯 다른 각 배우의 모습은 네 명의 배우가 각자 표현해 낼 오영원의 매력을 십분 보여주고 있다.

누구보다 열심히 사는 불굴의 알바만렙 취준생 ‘한아름’역의 랑연, 김청아, 임소윤은 한아름의 긍정적인 성격에 어울리는 밝은 노란색 의상을 통해 명랑한 이미지를 그리고 있다. 또한 야무지고 생기발랄한 표정은 청춘소음의 홍일점 한아름만의 당찬 분위기를 드러내고 있어 세 배우가 전할 희망의 메시지에 기대를 모은다.

마지막으로 거칠어 보이는 이미지와 달리 순정남 면모를 지닌 ‘김중길’역과 동시에 상담의, 여행사 피디 등 다양한 역할을 그려낼 김승용, 이기현은 컬러풀한 의상과 함께 이에 어울리는 개성 넘치는 자세와 표정을 드러내고 있다. 극에 없어서는 안될 감초같은 역할을 수행하며 두 배우가 만들어낼 다채로운 유쾌함에 눈길이 간다.

뮤지컬 <청춘소음>은 2023년 1월 1일부터 2월 26일까지 대학로 동덕여대 코튼홀에서 공연된다. 12월 15일 오전 11시 인터파크에서 1차 티켓오픈이 진행될 예정이다. 1차 오픈기간에는 ‘산실데이’, ‘어워즈스테이지 IN 대학로’ 와 같은 행사를 진행하여 관객들이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하며, 보다 많은 관객에게 관람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수의 할인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 (공연문의 070-7724-1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