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 보자르갤러리, '아름다운 미술 - 이우환에서 이배까지' 개관전 개최
청담 보자르갤러리, '아름다운 미술 - 이우환에서 이배까지' 개관전 개최
  • 오형석 기자
  • 승인 2022.12.22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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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보자르 파리의 살롱 문화 청담에서 꽃 피우다"
10일부터 오는 2023년 1월 10일까지 한달 간 특별 기획전

[서울문화투데이 어형석 기자]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청담 보자르갤러리(관장 허성미)는 오픈 개관전으로 독자적인 회화 세계를 구축하여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현대미술의 거장 이우환에서 이배 화백까지 구상과 추상을 아우르는 대표작가 작품 20여점을 선보이는 ‘아름다운 미술 - 이우환에서 이배까지’展을 지난 10일부터 오는2023년 1월 10일까지 약 한달 간 특별 기획전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전시에 함께하는 이들은 먼저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 김환기, 하모니즘 미술의 창시자 김흥수, 물방울 화가 김창열, 동양정신과 모노파의 거장 이우환, 설악산의 화가 김종학, 신체와 행위미술의 리더 이건용, 제주 중도의 눈부신 아름다움 이왈종, 평면과 입체의 연금술사 김태호, 숯이 만든 생명의 화가 이배 이들은 하나같이 모두 한국 현대미술의 견인차 역할을 해온 대표적인 작가들이다. 

청담보자르갤러리 허성미 관장은 "전에 몸담고 있던 곳에서 제가 기획하였던 한국미술의 두얼굴 - '김환기에서 고영훈展' 이후로 청담동에 둥지를 틀고 다시금 한자리에 볼 수 없는 작가님들의 전시를 기획하였다. 보자르라는 이름은 아름다운 미술이라는 뜻의 불어로 청담 보자르갤러리를 통해서 아름다운 한국미술을 이곳에서부터 다시 꽃피우자는 뜻을 담고 있다" 면서 "미술경기는 어려워 졌지만 아직 한국미술시장은 저평가 되어있다고 생각이든다. 너무나 좋은 작품을 하시는 화가들도 많고, 피워보지 못한 신진작가들도 많다. 이번 개관전을 시작으로 국, 내외의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작품들과 젊고 참신한 작품을 하는 신진작가들을 위한 무대를 마련해 한국의 보자르로 자리매김 할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한 자리에서 만나기 어려운 생생한 한국미술의 거장들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전시로 탄탄한 작품력과 예술 정신을 바탕으로 장르를 뛰어넘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전하는 현대미술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아름다운 미술 - 이우환에서 이배까지’展’의 더욱 많은 작품과 이야기는 청담동 보자르갤러리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끝나지 않는 코로나로 지치고 힘들었던 2022년을 마무리하며 설레이는 오는 1월 10일까지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한편 청담 보자르갤러리는 매주 일요일은 휴관이며 관람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