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 10주년 노원휴먼라이브러리, ‘다시, 소통’ 공감북토크 진행
개관 10주년 노원휴먼라이브러리, ‘다시, 소통’ 공감북토크 진행
  • 진보연 기자
  • 승인 2022.12.22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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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름과 차별을 경험한 우리 이웃의 이야기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다름과 차별을 경험한 우리 이웃의 이야기를 나누는 ‘다시, 소통’이라는 주제로 노원휴먼라이브러리 공감북토크가 지난 3일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휴먼북 뿐만 아니라, 우리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평범한 우리 이웃도 소위 ‘특별’하거나 ‘남과는 조금 다른’ 경험을 나누는 토크 형식으로 소통의 가치를 담아냈다.

노원휴먼라이브러리는 ‘휴먼북이 만난 사람’(9월)에서 장애 청소년 작가의 꿈을 마주한 휴먼북과의 북토크를 진행했고, 이번 ‘다시, 소통’ 공감북토크(12월)에서는 ▲대안학교 선생님 ▲육아하는 아빠 ▲경력 단절 여성으로서의 주제를 가진 사람책이 남다른 경험을 들려주었다.

▲대안학교 선생님은 ‘왼손잡이’의 어원을 이야기하며 우리가 맞는다고 생각하는 것들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으로, ▲육아하는 아빠는 육아에 대한 현실적인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경력 단절 여성이라는 주제를 맡은 사람책은 어떻게 경력 단절을 극복할 수 있었는지, 생생한 경험담을 나누어 주었다.

행사에 참여한 독자들은 “내 주변에 항상 있었지만, 잘 모르기도 했고 혹은 관심이 적거나 잘 못 생각하고 있었던 것들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라며 “이런 기회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본인의 이야기를 진솔하고 유쾌하게 이야기해 준 세분의 사람책에게 감사하다”라고 응원을 보냈다.

1부 공감북토크 ‘다시, 소통’은 노원구립도서관 유튜브로도 생중계되었으며, 현재 노원구립도서관 유튜브를 통해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2부에서는 휴먼북 스토리 전시와 함께 노원휴먼라이브러리를 알아갈 수 있는 OX 퀴즈, ‘소통’과 ‘공감’이라는 시제로 만들어보는 이행시 이벤트, SNS에 행사 참여를 인증하는 생생 참여 이벤트 등 다양한 체험 행사들이 진행됐고, 많은 노원구민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