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시야 작가, "홍시야의 마음 크로키" 아트제주 스페이스서 개인전 개최
홍시야 작가, "홍시야의 마음 크로키" 아트제주 스페이스서 개인전 개최
  • 오형석 기자
  • 승인 2022.12.23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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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의 심상을 자유롭게 풀어낸 특별한 여정.. 미디어 아트 포함 30여점 선보여
작품 이미지 담은 엽서북, 드로잉 캘린더도 판매
3년만에 선보이는 개인전
아트제주 스페이스에서 오는 17일부터 내달 7일까지
홍시야 작가가 자신의 작품앞에서 강민 관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_아트제주 스페이스)

[제주=서울문화투데이 오형석 기자] 홍시야 작가의 '홍시야의 마음 크로키'가 12월 17일부터 오는 2023년 1월 7일까지 아트제주 스페이스(롯데호텔제주 8층)에서 개최된다.

홍시야 작가는 마음 속 깊은 내면에서 스쳐 지나가는 심상을 건져내 캔버스로 옮긴다. 평소 명상, 싱잉볼 연주, 사운드 드로잉 등 다양한 마음챙김(mindfulness)활동으로 감각을 깨우며 ‘마음 크로키'라는 본인만의 장르를 줄곧 소개한 작가는 바다, 숲, 동물의 형상을 통해 끝없는 심상의 이미지를 순수하고 자유로운 형태로 풀어내며 관객의 시선이 각자의 내면 안으로 향하도록 이끈다. 

작가의 또다른 테마는 인간과 자연의 공존이다. 10여년 전 제주로 이주한 이후 섬에서 만난 사람, 풍경과 교감하며 생명이 있는 모든 것들에 마음을 기울이는 작가는 내면의 시선을 다시금 주변으로 확장하며 모든 생명은 소중하고 가치있는 존재라고 전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푸른 숲을 그린 대형 페인팅 작품 <Greenwood, 2022>를 비롯해 20여 점의 회화, 미디어 아트, 드로잉 시리즈 <생명이 있는 작은 것들>을 포함 총 30여점을 선보인다. 또한, 연말을 맞아 전시굿즈 상품으로 작품 이미지를 담은 엽서북과 드로잉 이미지가 담긴 캘린더도 판매된다. 

홍시야 작가는 “이번 전시가 누군가에게 작은 울림과 위로의 선물이 되기를 바란다"며 “세상의 모든 존재를 향한 희망과 사랑을 이번 개인전을 통해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예술을 통해 내면의 나를 만나는 여정을 안내할 이번 전시는 내년 1월 7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2021년과 2022년 아트제주 특별전 참여 이후, 홍시야 작가가 제주에서 3년만에 선보이는 개인전이다. 아트제주 스페이스 강민 관장은 홍시야 작가에 대해 "마음 속 깊은 내면에서 스쳐 지나가는 심상을 건져내 캔버스로 옮긴다. 평소 명상, 싱잉볼 연주, 사운드 드로잉 등 다양한 마음챙김(mindfulness) 활동으로 감각을 깨우며 ‘마음 크로키'라는 본인만의 장르를 줄곧 소개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시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아트제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또는 아트제주 스페이스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