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청소년오케스트라 《제2회 정기연주회》 개최
의정부청소년오케스트라 《제2회 정기연주회》 개최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2.12.2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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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음악 문화예술 경험치 확장
차이코프스키 호두까기인형 연주, 긍정적 반응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연말을 맞이해 따뜻한 마음들이 오간 음악회가 열렸다. 의정부문화재단(대표이사 박희성)이 지난 17일 의정부청소년오케스트라 《제2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의정부청소년오케스트라 《제2회 정기연주회》 공연모습 (사진=의정부문화재단 제공)

의정부청소년오케스트라는 의정부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우리함께(대표 조영직)가 주관해 의정부시가 후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초록우산 드림오케스트라로 시작돼 2021년 4월 의정부시에서 창단됐다. 의정부청소년오케스트라는 의정부 지역 내 청소년이 음악 예술을 어렵지 않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균등한 소통과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자 시작됐다. 더불어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개인의 소질 및 재능을 발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오고 있다.

17일 열린 공연에서는 차이코프스키 호두까기인형 중 꽃의 왈츠, 장난감 교향곡, 오페라의 유령, 비발디 바이올린 협주곡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을 연주했다. 관객들이 더욱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곡을 선택해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완성했다. 또한, 흥선청소년문화의집 바이올린, 첼로 앙상블인 ‘사이다’팀이 찬조 출연해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연주를 선사했다.

▲의정부청소년오케스트라 《제2회 정기연주회》 공연 중 흥선청소년문화의집 바이올린, 첼로 앙상블인 ‘사이다’팀 공연 모습 (사진=의정부문화재단 제공)

조영직 우리함께 대표는 “의정부청소년오케스트라를 통해 의정부 지역의 학생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모여 음악에 대한 숨겨진 재능을 키워나가며, 아이들의 열정 가득한 마음으로 성실히 노력한 결실을 보여 줄 수 있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박희성 의정부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의정부청소년오케스트라는 청소년기의 학생들에게 음악 교육, 악기 연주를 통해 협동심과 자립심을 함양하고, 음악적 창의력을 토대로 자존감 높은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라며 “앞으로 이번 연주회를 기반으로 지역 청소년의 음악적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