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관광공사, ‘2023년 야간관광 특화도시’ 공모 접수…최대 7억 원 지원
문체부-관광공사, ‘2023년 야간관광 특화도시’ 공모 접수…최대 7억 원 지원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2.12.29 10: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역·기초자치단체 대상, 23.1.2~2.8 까지
‘국제명소형’, ‘성장지원형’ 두 부문 모집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밤을 즐길 수 있는 도시를 발굴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사장 김장실, 이하 관광공사)와 함께 2023년 1월 2일부터 2월 8일까지 광역·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밤이 더 매력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어나갈 ‘2023년 야간관광 특화도시’를 공모한다.

▲「2022 야간관광 실태조사, 한국관광공사(2022)」
▲「2022 야간관광 실태조사, 한국관광공사(2022)」 소개 자료 (사진=문체부 제공)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표적인 체류형 관광도시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올해 1호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인천광역시(국제명소형)와 통영시(성장지원형)를 선정한 바 있다. 현재 두 도시는 야간관광 특화도시임을 선포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새롭게 시행되는 공모에서는 지난 공모에서 보인 지자체의 높은 관심과 경쟁률을 반영해 선정 규모를 확대했다. 문체부와 공사는 관광 기반시설과 규모·특성에 따라 <국제명소형(’23년 7억 원)> 2곳과 <성장지원형(’23년 3억 원)> 3곳, 총 5곳을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제명소형>은 국제적 수준의 관광수용태세를 기반으로 세계적인 야간관광 매력 도시로 성장할 잠재력을 가진 특별시·광역시·특별자치시·특례시(제주 제외) 또는 일정 조건에 부합하는 기초지자체(시 단위)를 대상으로 공모한다. <성장지원형>은 잠재력 있고 차별화된 야간관광 콘텐츠로 국내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 성장을 견인할 모든 기초 지자체(시·군)를 대상으로 공모한다.

이번 공모에서 선정된 도시에서는 야간관광 콘텐츠 보강과 기반시설 확충, 체계적인 홍보·마케팅을 통한 야간관광 브랜드 구축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공모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과 일정 등은 1월 2일 문체부(www.mcst.go.kr)와 관광공사 누리집(kto.visitkorea.or.kr)의 ‘2023 야간관광 특화도시 공모안내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서면 심사와 현장 심사를 거쳐 내년 2월 말에 최종 사업 대상 도시 5곳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