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박물관ㆍ미술관인 신년교례회」 개최
「2023 박물관ㆍ미술관인 신년교례회」 개최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3.01.1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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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진 관장, 박ㆍ미 발전 유공 대통령 표창 수상
박ㆍ미 발전-업무추진 유공, 총 18명 수상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박물관·미술관인들의 화합과 발전을 위한 <2023 박물관·미술관인 신년교례회>가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사)한국박물관협회 제12대 신임 조한희 회장 취임식’과 박물관 발전에 이바지한 자에게 수여하는 ‘박물관·미술관 발전 유공 정부포상’,‘박물관·미술관 업무추진 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좌측부터) ‘대통령 표창’ 수상자 김달진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관장, ‘국무총리 표창’ 수상자 김완순 교동미술관 관장, 신동조 부산광역시립박물관 지방학예연구사
▲(좌측부터) ‘대통령 표창’ 수상자 김달진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관장, ‘국무총리 표창’ 수상자 김완순 교동미술관 관장, 신동조 부산광역시립박물관 지방학예연구사 (사진=한국박물관협회 제공)

신년교례회를 통해 취임식을 진행한 신임 조한희 회장은 한국자연사박물관 관장으로 국제박물관협의회(ICOM) 한국위원회 위원장, 충남박물관·미술관 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10월 진행한 선거를 통해 당선돼 앞으로 4년간 협회를 이끌게 됐다.

우리나라 박물관·미술관 활성화와 발전을 위해 공헌한 이들에게 주어지는 ‘박물관·미술관 발전 유공 정부포상’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발전·업무추진 유공 표창’은 총 18명에게 수여됐다.

‘대통령 표창’ 수상자는 김달진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관장, ‘국무총리 표창’에는 김완순 교동미술관 관장과 신동조 부산광역시립박물관 지방학예연구사가 선정됐다.

‘대통령 표창’ 수상자인 김달진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관장은 1955년생으로 미술사, 미학적으로 수준 높은 한국미술 자료를 다수 소장한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소장품에 대한 학술적 연구성과와 사회적 의미를 소개하고, 데이터베이스(DB)화하여 온라인을 통해 무료로 공개하는 등 한국미술사 연구 심화 및 대중화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조한희 회장은 “2023 계묘년(癸卯年)은 길었던 코로나19의 위기를 넘어 다시 뛰는 해인만큼 국민의 문화향유권 신장을 위해 그동안 쌓아 올린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새로운 도약을 이뤄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이번 신년교례회는 박물관인의 화합과 발전을 위한 매우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