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지난 2019년 경북 경산에서 출토된 사람 얼굴 모양 토기를 활용한 그림말(이모티콘)이 출시 됐다. 경산에서 출토된 사람 얼굴 모양 토기(투각인면문옹형토기, 이하 경산토기)는 문화재청 공식 SNS 프로필 사진으로 활용되며 대중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투각인면문옹형토기(透刻人面文甕形土器)는 사람의 얼굴 모양으로 뚫어서 만든 항아리형 토기다. 이에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경산토기를 활용해 제작한 그림말(이모티콘)을 지난 11일 네이버 블로그, 인스타그램 및 트위터 등 누리 소통망(SNS)에서 공개했다.

경산토기는 6세기경에 만든 것으로 추정하는데, 출토 당시 하나의 토기에 각기 다른 표정의 세 개 얼굴이 표현된 점과 얼굴 가운데에 뚫린 두 개의 구멍이 눈인지 콧구멍인지에 대한 의견이 나눠지면서 많은 누리꾼의 관심을 받았다. 이번 그림말 제작 또한 경산토기에 대한 누리 소통망 이용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의견을 수렴해 추진했다.

그림말은 경산토기 출토부터 보존처리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고궁 야간관람과 토끼옷을 입은 경산토기 등 누리 소통망에서 자주 언급되는 주제 등을 반영해 총 24종으로 구성했다.

문화재청은 이번 경산토기 그림말을 매개체로 문화유산을 향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지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문화유산을 더 가깝게 느끼고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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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말 사용처 및 사용방법>

- 네이버 블로그 등 : OGQ마켓에서 [경산토기 출몰구역] 스티커 무료구매 후 사용

- 인스타그램 : 스토리 작성 시 스티커에서 [경산토기] 또는 [문화재청] 검색

- 트위터, 페이스북 : 트윗 또는 댓글 작성 시 에서 [경산토기] 검색

- 그 외 GIPHY 연계된 누리소통망 등에서 [경산토기] 검색 후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