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주, 전북, 부산’서 열리는 2월 국가무형문화재 행사
‘서울, 광주, 전북, 부산’서 열리는 2월 국가무형문화재 행사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3.02.01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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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 2월 3일 시작, 순차 진행
무형유산 대중화, 보전·전승 활성화 기여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2월 한 달간, 전국 곳곳에서 국가무형문화재 공개 행사가 개최된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안형순)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과 함께 서울, 광주, 전북, 부산에서 2월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를 4건 개최한다.

▲고싸움 놀이 (사진=문화재청 제공)
▲고싸움 놀이 (사진=문화재청 제공)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는 무형유산의 대중화와 보전·전승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돼, 해마다 전국 각지에서 열린다. 보유자 또는 보유단체가 국가무형문화재로 인정될 때의 원형을 그대로 실연한다.

행사는 광주광역시에서 시작된다. 광주시 고싸움 놀이테마파크에서 「광주칠석고싸움놀이」(2.3.~2.5.)가 열린다. 2개의 고가 서로 맞붙어 싸움을 벌이는 남성 참여 대규모 집단 민속놀이로 정월대보름 앞뒤로 행사가 준비됐다. 전라북도 임실군 강진면에서는 「임실필봉농악」(2.4.)이 준비됐다. 꽹과리 가락의 맺고 끊음이 분명해 힘차고 씩씩한 가락이 특징인 농악이다.

부산광역시 기장군에서는 「동해안별신굿」(2.5.~2.8.)이 열린다. 집안 대대로 세습한 무당이 어민들의 풍어와 안전을 빌기 위해 벌이는 마을 굿이다. 소박한 차림의 무당이 서낭당에서 신을 모셔와 바닷가에 모인 많은 사람들 앞에서 익살스러운 대화와 몸짓으로 다양한 춤을 추며 굿을 한다.

▲동해안별신굿 (사진=문화재청 제공)

공자를 모시는 사당인 문묘에서는 옛 성현들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는 국가행사인 유교 제사 「석전대제」(2.28.)가 준비됐다. 우리나라의 석전대제는 중국이나 일본에도 남아 있지 않은 옛 악기와 제기를 사용하고, 고전 음악인 문묘제례악과 팔일무, 제관이 입는 전통적인 의상과 고전적 의식 절차 등 그 원형이 잘 보존돼 있다.

전국 각지에서 개최될 행사 관련 보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www.nihc.go.kr)에서 확인하거나, 한국문화재재단(02-3011-2153)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