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춘계 한국고등학교 축구연맹 대회 휘슬 울려
남해군, 춘계 한국고등학교 축구연맹 대회 휘슬 울려
  • 이범노 기자
  • 승인 2010.02.03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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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40개 팀 1,200여 명 선수 참가, 11일 동안 열전 펼쳐

 “경남 남해군의 스포츠마케팅 산업은 농어업을 대체하는 '굴뚝 없는 상품'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축구와 야구의 고장 메카로 불리고 있는 남해군에서 ‘2010 춘계 한국고등학교 축구연맹 저학년 대회’가 펼쳐지고 있다.

▲ 남해군은 춘계 한국고등학교 축구연맹 대회가 지난 1일부터 오는 11일까지개최 된다.

 겨울철 따뜻한 날씨와 각종 시설이 잘 갖춰져 스포츠 메카로 각종 스포츠대회와 동계 전지훈련지로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전국의 40개 팀, 1200여 명의 선수와 임원들이 참가해 열전을 펼치게 된다.

 지난 1일부터 오는 11일까지 11일간 남해스포츠파크와 남해공설운동장 일원에서 전국 고교축구 최강자들이 총출동하는 이번 대회 예선전은 조별 풀 리그로 이뤄지며 조별 1. 2위 팀이 본선에 진출해 고교축구 저학년의 최강자를 가리게 된다.

 한국고등축구연맹이 주최하고 남해군이 후원하는 이번대회는 지난 1일 오전 10시 남해공설운동장에서 통영고와 성지고의 개막경기를 시작으로 11일까지 총 79게임을 펼치는 등 전국의 선수들이 녹색의 그라운드를 누비게 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선수와 학부모 등을 합쳐 5,000여명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스포츠 메카로서 확고한 이미지를 쌓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이 그동안 추진한 스포츠마케팅이 효과를 발휘하면서 지난해에는 한일라지볼 탁구대회, 대통령배 축구대회, 국민생활체육회장배 전국배구대회 등 35개의 굵직한 대회에 2만 5000명이 참여했으며 전지훈련으로 130개 팀 연인원 3만 3,000여 명이 찾는 등 연간 500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유발되는 등 전국 최고의 스포츠 휴양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 이범노 기자 cnk@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