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영화전용관 선정 기사 관련해 한다협 입장 발표
독립영화전용관 선정 기사 관련해 한다협 입장 발표
  • 정지선 기자
  • 승인 2010.02.03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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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다협 최공재 이사장 2009년 넥스트플러스 영화제 파행 주도 사실과 달라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조희문, 이하 영진위)가 최근 미디어센터 및 독립영화전용관 사업자 선정 결과 발표 뒤 (사)한국다양성영화협의회(이하 한다협) 총회에서 나온 발언을 두고,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이에 한다협은 한다협총회 당시 본지 서울문화투데이의 보도내용과 관련해 입장을 표명해왔다.

한다협의 입장 표명 전문은 다음과 같다.

독립영화전용관 선정 기사에 대한 (사)한국다양성영화발전협의회(이하 한다협)의 입장

이번 독립영화전용관 운영처 선정에 있어 보도되는 기사에 대한 한다협의 입장을 표명하고자 합니다. 이는 2월 1일 영진위 기자회견장에서의 프레시안 김숙현 기자의 질의에 대한 답변이기도 합니다. 몇 가지 잘못된 정보들이 있지만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두 가지 사실에 대해서 입장을 표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1월 6일자 ‘서울문화투데이’의 기사 중 “문화관광부와 뜻을 같이 한다”는 글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그 기사를 인용해 문광부와 저희 한다협이 전용관 운영건에 대해 이미 합의를 했다는 일부 기사는 서울문화투데이 기사의 취지를 잘못 이해하신 것입니다.

한다협 총회 내용 중 독립영화관운영에 대한 문광부의 취지에 동의를 표하며, 유관기관으로서의 업무 협조를 통해 독립영화전용관이 발전할 수 있도록 한다협이 노력하겠다는 말이 와전된 것입니다.

한다협 역시 기사 내용을 보고 오해의 여지가 있을 수 있겠다고 판단했으나, 호의적으로 기사를 내주신 언론사에 대한 고마움에 거론치 않았습니다. 언론과의 미숙한 대처법으로 인해 오해의 소지가 있는 중요한 문제를 처리하지 못한 것은 분명 한다협의 잘못이기에 정중하게 사과를 드립니다.

둘째,

한다협의 최공재 이사장이 2009년 넥스트플러스 영화제의 파행을 주도했다는 것 역시 사실과 다릅니다. 경향신문(1월 27일자)에서 언급한 예술영화전용관 협회의 인터뷰는 모두 사실과 다른 내용입니다.

최공재 이사장은 당시 넥스트플러스 영화제의 비주얼을 담당한 아트디렉터 역할이었고, 마케팅 담당이 아니었습니다. 넥스트플러스 영화제 준비 기간 중 최이사장이 영화제에서 물러난 것은 그가 만든 포스터와 리더필름, 트레일러의 기획안들이 극장 측으로부터 모두 거부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2009년 넥스트플러스 영화제 운영은 최이사장과는 무관합니다.

이상이 한다협의 입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