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3년 만에 ‘코리아 유니크 베뉴’ 선정 공모 시작
한국관광공사, 3년 만에 ‘코리아 유니크 베뉴’ 선정 공모 시작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3.02.16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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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데믹 맞아 MICE 관광 활성화 도모, 3.13까지 접수
한국 대표하는 특별한 MICE 행사 환경 준비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한국 대표 MICE 장소를 발굴하는 공모사업이 개최된다. 한국관광공사(사장 김장실)가 엔데믹 이후 세계 각국에서 MICE 유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오는 3월 13일까지 ‘코리아 유니크 베뉴’ 신규 선정 공모를 시작한다.

▲코리아유니크베뉴 '한국의집'
▲코리아유니크베뉴로 선정된 '한국의집'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유니크 베뉴’란 호텔, 컨벤션센터 등 일반적인 MICE 개최장소 외에 해당 지역에서만 즐길 수 있는 독특한 매력을 가진 장소를 지칭한다. 공사는 이 중 한국을 대표하는 역량을 갖춘 곳을 ‘코리아 유니크 베뉴’로 정의해 37개소를 지정한 바 있다.

이번 공모는 2020년 이후 3년 만에 실시하는 것으로, 공모 대상은 국제 MICE 행사 개최가 가능하고 코리아 유니크 베뉴 정의를 충족하는 장소다. 지원 자격은 현재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지역 유니크 베뉴에 선정돼 있거나, 지역관광공사(RTO), 컨벤션뷰로(CVB) 또는 관할 도‧시청이 추천하는 장소다.

공사는 이번 공모에 앞서 ‘코리아 유니크 베뉴’를 ▲코리아: 한국을 대표하는 매력과 특색을 가지며 ▲유니크: 오래 기억될 독특한 장소적 경험을 제공하는 ▲베뉴 : MICE 행사가 가능한 공간과 시설로 정의해, 3대 속성별로 신규 평가 지표를 개발했다.

공사는 1차 서류 및 PT 평가(3월)와 2차 현장평가(4~6월)를 통해 최대 13개소를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지는 3년간 자격이 부여되며, 해외 홍보·마케팅 지원과 함께 올해 신설된 코리아 유니크 베뉴 특별 MICE 행사 유치 지원 제도에 따라 행사 유치 시 방문 규모별로 입장료, 기념품 제공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이번 공모와 관련해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사 K-MICE 누리집(k-mice.visit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