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비엔날레 조직위, 現김성연 집행위원장 연임 승인
부산비엔날레 조직위, 現김성연 집행위원장 연임 승인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3.02.17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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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 2025년 2월 말까지, 2년
현대미술 세계적 흐름 이해↑, 국제적 네트워킹 보유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김성연 집행위원장이 (사)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를 2년 더 이끌게 됐다. (사)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 조직위원장 박형준 부산광역시장)는 2023년 2월 14일 2023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해 2022년도 사업 결과 및 결산, 2023년도 사업 계획 및 예산(안)을 심의·의결했고, 現김성연 조직위 집행위원장을 연임시키는 안건을 최종 승인했다.

▲(사)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 김성연 집행위원장
▲(사)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 김성연 집행위원장 (사진=부산비엔날레 조직위 제공)

조직위는 제13대 집행위원장 임기 만료(2월 28일)에 앞선 조치로 정관에 의거 제14대 집행위원장 선임 안을 의결하고, 김성연 현 집행위원장을 연임키로 결정했다. 이로써 2019년 제12대 집행위원장으로 취임한 김 집행위원장은 1999년부터 2006년까지 초대 집행위원장을 지낸 허황 위원장과, 2007년부터 2013년까지 제5대~제7대까지 재임했던 故 이두식 위원장 이후 재신임된 세 번째 집행위원장이 됐다. 김 집행위원장의 임기는 2025년 2월 말까지 2년이다.

김 집행위원장은 2018년 개관한 부산현대미술관 초대 관장을 지냈으며, 조직위 재임 동안 2019, 2021바다미술제와 2020, 2022부산비엔날레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이다. 지역 미술계 발전을 위한 헌신적인 노력으로 신망이 두터운 김 위원장은 현대미술의 세계적 흐름에 대한 이해가 높고 국제적 네트워킹을 보유, 그 역량을 인정받아 부산비엔날레의 수장으로써 조직을 2년간 더 이끌게 됐다.

향후 조직위는 10월부터 진행되는 바다미술제와 내년에 있을 부산비엔날레를 준비에 힘을 쏟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