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국민의견 반영될 창경궁의 새로운 입장권
문화재청, 국민의견 반영될 창경궁의 새로운 입장권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3.02.17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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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권에 활용할 사진 선정 온라인 국민투표, 3.16까지
새로운 입장권 4월 이후 도입 예정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창경궁 입장권이 20년 만에 국민의 의견을 반영해 새로운 모습으로 바뀔 예정이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경궁관리소(소장 박영환)는 오는 3월 16일까지 창경궁 입장권 디자인에 활용할 사진 선정을 위해 온라인 국민투표를 실시한다.

▲온라인투표 후보 사진 (좌측부터) 야간조명 대온실, 매화 함인정, 겨울 대온실 (사진=문화재청 제공)

현재 사용 중인 관람권은 동궐도(東闕圖) 배경에 창경궁을 합성한 사진으로, 20여 년 동안 사용해왔다. 올해는 일제강점기 때 유원지로 조성되면서 창경원이 됐던 것을 1983년 창경궁으로 되돌린 지 40년이 되는 해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창경궁관리소는 창경궁의 아름다움이 잘 드러난 4개 건축물(명정전, 양화당, 함인정, 대온실) 6장의 사진 중 국민투표로 선정한 사진을 활용해 관람권을 새롭게 디자인 한다.

국민투표는 온국민소통(onsotong.go.kr) 및 국민생각함(epeople.go.kr) 누리집에서 진행된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자 중 30명을 추첨해 커피 교환권을 증정한다. 투표 후 댓글을 남기면 자동으로 경품 행사에 응모되며, 중복참여는 불가능하다.

▲온라인투표 후보 사진 (좌측부터) 여름 대온실, 여름 명정전, 여름 양화당 (사진=문화재청 제공)

이번 투표를 통해 새롭게 제작될 창경궁 관람권은 현재 사용 중인 관람권이 모두 소진되는 4월 이후부터 도입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창경궁관리소 누리집(cgg.cha.go.kr)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참고하거나, 전화(02-2172-010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