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창작오페라 '순이삼촌' 주역 최종 선발
제주시, 창작오페라 '순이삼촌' 주역 최종 선발
  • 오형석 기자
  • 승인 2023.02.19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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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이삼촌 역에 소프라노 정승연‧이경진, 상수 역 테너 김성진, 큰아버지 베이스 이승희 선발
오는 4월 제주아트센터서 첫 무대
오디션을 통해 최종선발된 순이삼촌 역 소프라노 정승연·이경진, 상수 역 테너 김성진, 큰아버지 역 베이스 이승희(사진 왼쪽부터)

[서울문화투데이 제주= 오형석 기자] 제주시 창작오페라 '순이삼촌' 주역이 새롭게 선발됐다. 제주아트센터는 오는 4월 공연하는 '순이삼촌'의 주역인 순이삼촌과 상수, 큰아버지 역을 맡을 성악가를 오디션을 통해 최종 선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제주아트센터(소장 김영기)는 4월에 공연되는 창작오페라 <순이삼촌>의 주역인 순이삼촌, 상수, 큰아버지 역을 맡을 성악가를 오디션을 통해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오디션은 순이삼촌 28명, 상수 19명, 큰아버지 역에 8명이 접수하였으며, 1차 서류 및 영상심사를 통해 순이삼촌 5명, 상수 4명, 큰아버지 3명이 선발되어 2월 11일 제주아트센터에서 2차 대면 오디션을 진행한 결과, 순이삼촌 역에는 소프라노 정승연·이경진, 상수 역에는 테너 김성진, 큰아버지 역에는 베이스 이승희가 최종 선발됐다.

주역으로 선발된 성악가들은 오는 4월 7일~8일 제주아트센터에서 개최되는 제주 공연에 참여하게 된다.

한편 김영기 제주아트센터소장은 "지난해 서울 세종문화회관 공연으로 창작오페라 <순이삼촌>의 위상이 높아졌으며, 전국화의 토대를 마련하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주역들과 함께 제주4·3의 의미를 잘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