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DF 신진작가 공모 전시, 이유진 개인전 《구조적 공간 Structural space》 개최
KCDF 신진작가 공모 전시, 이유진 개인전 《구조적 공간 Structural space》 개최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3.02.20 17: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사동 KCDF갤러리, 2.22~3.19
비대칭 조형 주제, 기능적 가구디자인 한계 넘어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신진 공예작가를 지원하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의 전시 지원 프로그램 기획 전시가 개최된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김태훈, 이하 공진원)은 2023년 KCDF 공예·디자인 공모전시 신진작가 부문에 선정된 이유진 개인전 《구조적 공간 Structural space》을 오는 22일부터 3월 19일까지 인사동 KCDF갤러리 (윈도우갤러리 외부 1층)에서 선보인다.

▲spatialcomposition teatable 3, walnut,coloredglass_1150x800x560mm_2020
▲이유진, spatialcomposition teatable 3, walnut,coloredglass, 1150x800x560mm, 2020 (사진=공진원 제공)

이유진 작가는 비대칭 조형을 주제로 면의 비틀림과 꺾임이 만들어낸 긴장감 있는 조형 언어를 지닌 아트퍼니처를 제작한다. 기존의 관념과 관습을 탈피하며 탄생한 해체주의 건축에서 영감을 받은 이유진 작가의 작품은 기능적 가구디자인의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노력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전시는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듯한 가구의 형태가 돋보인다. 보는 이의 방향에 따라 새로운 디자인을 발견하는 재미를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공진원 관계자는 “나무 재료를 다루는 고된 작업 과정 속에서 아트퍼니처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는 여성작가로서의 사명감과 작품의 조형적 형태에서 긴장감, 웅장함, 생소함 등 작가가 전달하고자 하는 시각적 즐거움을 찾아보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유진, Rubandemobius ash,LEDlamp, 450x300x650mm, 2021
▲이유진, Rubandemobius ash,LEDlamp, 450x300x650mm, 2021 (사진=공진원 제공)

이유진 작가는 부산대학교에서 가구목칠을 전공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하였다. 개인전 <Extension - 비대칭, 그리고 균형>(한새뮤지엄 2022), <공간적인 구성>(한새뮤지엄 2020), <Asymmetry Series 展>(부산대학교 아트센터 2018), 단체전 <KCDF 공예트렌드페어 브랜드관>(코엑스 2022), <BFAA 아트페어 청년작가전>(BEXCO 2022), <100% 3인기획전>(카린갤러리 2020) 등 다수의 전시에 참여했다. 전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진원 누리집(www.kcdf.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