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K-콘텐츠 함께 즐기는 ‘한류관광’ 추천
한국관광공사, K-콘텐츠 함께 즐기는 ‘한류관광’ 추천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3.02.2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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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관광 코스 51선 공개, BTS로드ㆍ블랙핑크 따라잡기 등
한국관광 콘텐츠랩(conlab.visitkorea.or.kr) 공개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한국을 찾는 한류 팬들을 위해 주요 한류 테마 관광지를 묶은 한류관광 코스 51선이 선정됐다. 한국관광공사는 K-팝, 드라마, 영화 촬영지 등의 관광지를 코스형태로 묶어 한국관광 콘텐츠랩(conlab.visitkorea.or.kr)에 공개한다. 콘텐츠랩에 공개되는 관광지의 세부 정보와 이미지는 활용가능하다.

▲가이드북 ‘한류위키’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한류관광 대표코스 51선은 K-팝, 한류스타, 드라마, 예능, 영화, K-콘텐츠 등 총 6개의 테마로 구성돼 200여 개 한류 관광지를 소개한다. K팝 뮤직비디오 촬영지, ‘빈센조’, ‘갯마을 차차차’ 등 인기 드라마 촬영지, 그리고 영화 속에 나왔던 로케이션 투어 등 한류 팬이라면 한 번쯤 궁금했을 장소들을 포함하고 있다. “아미’되어 떠나는 BTS 로드”, “‘블링크’처럼 블랙핑크 따라잡기”, “한류의 정점, K-웹툰&캐릭터 굿즈 + e스포츠 경기 & 굿즈” 등의 주제로 관광지가 선정됐다. 또한, 인기 예능 촬영지와 을지로 포차 거리 등 한류 팬들이 즐길만한 체험도 함께 소개한다.

51개 코스 중 엄선한 14개 코스는 가이드북인 ‘한류위키’로 제작됐다. 개별 관광객(FIT)들을 위한 이 가이드북은 서울·수도권 편(7코스)과 지역 편(7코스) 두 부분으로 구성돼 있다. 국문 가이드북은 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korean.visitkorea.or.kr)과 앱에서 e-북으로 볼 수 있으며, 영문, 일문, 중문(간체, 번체) 등 3개 언어의 가이드북은 3월 중순경 공개될 예정이다.

김동일 공사 한류콘텐츠실장은 “대표코스 51선이 여행업계의 한류 관광 상품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하늘길이 정상화되면서 한국을 찾는 한류 팬들이 증가하는 추세로 한류 콘텐츠가 실제 방한 관광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코스 발굴과 홍보를 지속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