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홍길 산악인, (사)울주세계산악영화제 신임 집행위원장 선임
엄홍길 산악인, (사)울주세계산악영화제 신임 집행위원장 선임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3.02.23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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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세계산악영화제,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로 명칭 변경
엄 집행위원장 “울산광역시와 함께 더 큰 비상 꿈꿀 것”
▲엄홍길 신임 집행위원장 (
▲엄홍길 신임 집행위원장 (사진=울주세계산악영화제 제공)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8회 영화제 개막을 앞두고, 명칭을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로 명칭을 변경하고, 새로운 신입 집행위원장을 선임했다.

사단법인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지난 21일 정기총회에서 새로운 집행위원장으로 산악인 엄홍길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2년 12월, 집행위원장 후보자 공개추천을 진행하고 6명의 추천 후보자 중 선정위원회를 거쳐 엄홍길 대장을 최종 후보자로 선정, 정기총회에서 새로운 집행위원장으로 위촉했다.

또한, 제8회 영화제부터 영화제 사업명을 울주세계산악영화제에서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로의 변경을 결의해, 오는 10월 20일부터 29일까지 열흘간 울주군 영남알프스와 간절곶, 태화강 일원에서 영화제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신임 집행위원장으로 선임된 엄홍길은 히말라야 8000미터 이상의 고봉 16좌를 완등한 산악인으로, 프레페스티벌 홍보대사로 영화제와 인연을 맺은 후, 2018년부터 2022년까지 명예 홍보대사로 활동해왔다. 그리고 2023년 신임 집행위원장으로 추천, 선임됐다.

엄 신임 집행위원장은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울산광역시와 함께 새로운 더 큰 비상을 꿈꾸며 세계적인 산악영화제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라며 신임 집행위원장으로서 각오를 밝혔다.

신임 집행위원장의 임기는 2022년 7월 사임한 배창호 前 집행위원장의 남은 임기인 2023년 12월 14일까지 예정되어 있으며, 엄홍길 신임 집행위원장의 위촉식은 3월에 울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