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마련한 '천원의 행복'에 빠져보자!
서울시가 마련한 '천원의 행복'에 빠져보자!
  • 박기훈 기자
  • 승인 2010.02.04 15: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작년보다 3회 더 늘려...세종체임버홀, 세종M씨어터에서도 진행

서울시(시장 오세훈)는 문화 충전 프로젝트 ‘천원의 행복’을 올해에도 확대, 진행할 예정이다.

 시민들의 관심과 사랑 속에 올해는 전년보다 3회를 더 늘려 총 21회가 진행될 예정인 이번 공연은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향수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대극장뿐만 아니라 실내악 전문공연장인 세종체임버홀과 연극, 뮤지컬공연을 위한 중규모 복합공연장인 세종M씨어터에서도 선보인다.

2010년 ‘천원의 행복’ 첫 무대는 화제의 뮤지컬 ‘모차르트!’로 진행된다.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뮤지컬 ‘모차르트!’는 ▲스케일이 크고 유려한 무대 디자인 ▲계단식으로 펼쳐지는 경사 회전 무대 ▲28인조 오케스트라가 선보이는 클래식과 락이 융합된 음악 ▲500여벌의 화려한 의상 ▲모차르트 당시를 고증하여 만든 특수 가발과 가면, 소품 등으로 더욱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설날 연휴 마지막 날인 2월 15일 오후 3시, 저녁 7시 총 2회에 걸쳐 일부 좌석(3층)에 한정되었지만, 천원으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으로 다가온다. 5일 ~7일까지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 (www.sejongpac.or.kr) 에서 접수하며, 컴퓨터 추첨을 통해 8일 오후 3시 당첨자를 발표한다. 12일까지 당첨자에 한해 1인 2매까지 예매할 수 있고, 예매되지 않은 잔여분은 14일부터 인터넷과 현장판매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3월에는 ‘싱그러운 봄의 소리, Happy 클래식'이라는 제목으로 교향악의 향연이 펼쳐진다. 특히, 4월에는 슈만과 쇼팽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여 기획한 세종 체임버 페스티벌을 즐길 수 있도록 ‘천원의 행복, 실내악 속으로’를 진행한다. 세종체임버홀에서 국내외 유명 연주자들이 펼치는 공연으로 더욱 풍성한 클래식의 세계를 향유할 수 있다.

5월에는 파이프 오르간의 깊이 있는 울림과 웅장함을 느낄 수 있는 ‘해설이 있는 천원의 행복, 파이프 오르간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파이프 오르간 연주로 선보인다.

한편 작년 ‘천원의 행복’은 1월부터 11월까지 18번의 공연동안 총 38,479명이 관람했다. 작년 '천원의 행복' 티켓을 구매하기 위해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에 신청한 사람은 6대 1의 경쟁률을 훌쩍 넘는 수치인 총 116,668명이었다.

공연관련 문의 02-399-1114~6

서울문화투데이 박기훈 기자 press@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