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도아 작가, 제 9회 초대 개인전 개최
또도아 작가, 제 9회 초대 개인전 개최
  • 오형석 기자
  • 승인 2023.02.24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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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우산의 숨겨진 진실 그 베일이 벗겨지다'
오는 25일 부터 3월 12일까지 H gallery
또도아作 'Red passion'(사진 제공_또도아)

[서울문화투데이 오형석 기자]  청담동에 위치한 H gallery는 오는 25일부터 오는 3월 12일까지 또도아(TTODOA) 작가 초대 개인전이 열린다고 밝혔다.

'Art is One 예술은 하나이다'라는 전시 타이틀로 기획된 이번 전시는 또도아 작가의 다채로운 작품세계를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다. 또도아 작가는 도쿄 기획 전시와 아트페어 등에서 4연속 솔드아웃 된 주목받는 청년작가이다. 이번 개인전에서는 그동안 작가가 펼쳐온 다양한 시리즈 작품들에 대해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예술세계에 대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시간을 더했다.

또도아作 'First Love'(사진 제공_또도아)

또도아작가는 ”Art is One. 예술은 하나인데, 아직도 많은 부분에서 예술을 나누려고 한다. 수채화, 유화, 아크릴화, 수묵화, 펜화, 조각 등 구분하려 해도ᆢ 예술은 결국 하나이다. 고양이를 그리든, 어머니를 그리든, 사랑하는 사람을 그리든, 장르를 그리는 것이 아닌 내겐 그저 하나의 그림일 뿐이다. 예술은 무엇인가? 나 자신의 질문에 대답을 찾으려 수행을 해 나가는 하나의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내 안에 갇혀, 변화를 무서워해 똑같은 작품을 복제해 내는 행위는 죽음과도 같다. 지금 이 순간에도 새로움에 목말라, Red의 숨겨진 진실을 찾으려 연구하고 있다.“ 라고 이번 전시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작가의 작품세계를 설명하는 또도이즘(TTodoism)은 무한 반복을 통해서 얻어지는 수행이자 역동감에서 느껴지는 고요함이라고 말한다. 때로는 숨 막히는 고요함 속에 빠져들기도 하고 때론 바다에 둥둥 떠 있는 듯한 자유로움을 느끼게 한다. 절제된 색감들이 어우러져 서로 춤추게 하며, 동양 미학의 정서인 정결함이 내포된 작품 속 여백을 살리는 것이 특징이다. 이것이 바로 또도아가 추구하는 예술세계이다.

또도아作 'Sunshine'(사진 제공_또도아)

한편 전시는 오는 25일 토요일 오프닝 리셉션을 시작으로 오는 3월 12일 까지 계속되며 매주 토요일 작가와의 만남 시간이 있다. H gallery는 매주 월요일 휴관이며 오전 12시부터 오후 6시 까지 열며 더 자세한건 갤러리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