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수 한 수 놓으러가세
자수 한 수 놓으러가세
  • 정지선 기자
  • 승인 2010.02.0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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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3월부터 ‘규방공예교실’ ‘전통 염색’ 강좌 실시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최광식)은 20세이상 일반인 관람객들을 위해 우리의 전통문화를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국립중앙박물관과 (사)국립중앙박물관회가 공동으로 20세 이상 일반인들에게 우리의 전통규방공예문화를 알리고자 ‘규방공예교실 - 자수·조각보’ 강좌를 진행한다.

‘규방공예교실 - 자수·조각보’ 강좌는 아름다운 우리의 색으로 염색된 실과 천을 이용해 상반기에는 칠보무늬수, 자리수 등의 자수과정을, 하반기에는 보자기, 예단보 등을 만들어보는 조각보 과정을 운영한다. 수업은 대한민국 자수명장인 김현희 선생의 지도 아래 진행된다. 매주 화요일(전문과정), 수요일(기초과정, 야간-직장인과정), 목요일(연구과정) 주1회, 4, 8개월 교육과정으로, 이수자에게는 작품의 결실을 맺는 전시와 함께 이수증을 수여한다.

우리 빛깔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 위해 준비한 ‘色, 자연을 머금다 - 전통염색’」강좌는 3월 기초과정을 시작으로 심화, 연구과정이 차례로 운영된다. 수강생들은 오배자, 진피(물푸레), 황벽, 코치니 염료로 고운 천에 물들여 보고 납힐, 교힐기법을 이용해 문양을 장식해 볼 수 있다. 매주 금요일 각 과정 당 4일(1개월) 교육과정으로 진행되며, 재료비를 포함한 수강료는 본인 부담이다.

서울문화투데이 정지선 기자 press@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