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의 경계를 넘다”…힐링뮤지션 휴, ‘K-팝페라 콘서트 in 부산’ 개최
“장르의 경계를 넘다”…힐링뮤지션 휴, ‘K-팝페라 콘서트 in 부산’ 개최
  • 진보연 기자
  • 승인 2023.02.27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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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중극장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한국 최초 팝페라 혼성듀오 ‘힐링뮤지션 휴(Hue)’가 부산을 찾는다.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한류 팝페라 듀오로 활동 중인 힐링뮤지션 휴[Hue]가 펼치는 이번 K-POPERA 콘서트는 다양한 음악 장르의 경계를 넘어 또 하나의 장르로 거듭나는 가장 한국적인 팝페라를 보여주겠다는 컨셉을 가지고 있다.

▲힐링뮤지션 휴 멤버 류무룡, 김지현
▲힐링뮤지션 휴 멤버 류무룡, 김지현

힐링뮤지션 휴[Hue]는 2013년 한국인 최초로 일본 가고시마 MBC 60주년 테마가수로 선정, 단독 음악방송 바람을느끼며[風を感じて]를 5년간 진행했다. 2017년에는 일본 동경예술극장에서 대중음악 장르에서 한국인 듀오로는 최초로 승인을 받아 단독콘서트를 개최하기도 했다. 

특히 코로나 기간 동안 자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일본의 동요(童謠)를 재 편곡하여 발표한 컨텐츠가 일본인 구독자 3만8천명, 전체 조회수가 1,000만뷰를 넘어가는 등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올해 6월 25일에는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리는 ‘다자이후 음악제’에 한국인 아티스트로는 처음으로 초청되어 무대에 오른다. 

▲그레이스 조 뉴아시아오페라단장
▲그레이스 조 뉴아시아오페라단장

이번 콘서트를 주최하는 총괄기획 Grace Joe (뉴아시아오페라단장)는 “이번 콘서트를 시작으로 점진적으로 한국내의 활동을 지향하는 동시에 전 세계에 한국 팝페라의 감동을 전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특별 게스트로 초청돼 콜라보 무대를 펼치게 될 성악앙상블 Chess Singers(테너 김성, 이광진, 바리톤 김기환)는 독일,이태리 유학파 출신의 실력파 성악가들로 구성된 남성3인조 성악그룹으로 휴[Hue]와 함께 첫 번째 무대인 World Popera의 넘버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편곡과 신디사이저를 맡은 박정미, 피아노의 김경미, 클라리넷의 강철주, 바이올린의 윤다언, 첼로의 정혜주, 퍼커션의 김은호 등 다양한 뮤지션들이 함께 하며, 부산국립국악원에 재직 중인 국악인 박지영이 생황과 피리연주를 통해 이번 공연에 한국 고유의 색깔을 더한다. 이번 무대의 음악감독은 2022년 부산 월드클래스 음악부분 선정자이자 美국무부 IVLP Impact Awards를 수상한 강현민 작곡가가 맡는다. 

▲힐링뮤지션 휴 일본활동 모습
▲힐링뮤지션 휴 일본활동 모습

‘K-POPERA Concert in Busan’은 오는 4월 14일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개최된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휴[hue]의 공식홈페이지 http://www.poperahue.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문의: 1600-6867 | 010-9900-83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