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 2024부산비엔날레 전시감독 국제공모 시작
(사)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 2024부산비엔날레 전시감독 국제공모 시작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3.02.28 16: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월 26일 24시까지, 이메일 접수
2024부산비엔날레, 자생성ㆍ청년성ㆍ실험성 확대 재생산
▲2024부산비엔날레 전시감독 국제공모 홍보물 (사진=부산비엔날레 조직위 제공)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2024년 개최될 부산비엔날레의 준비가 시작된다. (사)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 조직위원장 박형준 부산광역시장)가 2024부산비엔날레를 이끌 차기 전시감독을 공개 모집한다. 공모 기간은 2월 27일부터 3월 26일 24시(대한민국 표준시)까지이며, 공개 모집 절차를 거쳐 2023년 4월에 전시감독이 최종 선정될 계획이다. 지원서는 이메일(busanbiennale@busanbiennale.org)로 접수 가능하다.

부산비엔날레는 지역 미술인들의 자발적인 의지로 1981년 개최된 부산청년비엔날레를 전신으로 하고 있다. 이후, 2000년부터 바다미술제 등 지역의 실험적인 전시들을 통합 개최하면서 국제적 면모를 갖춰 나갔다.

2024부산비엔날레는 비엔날레의 역사적 성장과정을 통해 형성된 자생성, 청년성, 실험성 등을 핵심가치로 설정하고 이러한 가치를 개방적 태도로 견지하면서 확대 재생산하는데에 집중한다. 또한, 부산의 도시환경과 스토리가 살아있는 전시장소 확보를 통해 2020년부터 선보였던 지역성에 기반한 전시 가치의 확산도 주요한 개최 방향으로 제시한다.

2024부산비엔날레 전시감독은 ‘2024부산비엔날레 개최 방향에 부합하는 전시기획’을 제시하고, ‘현대미술과 관련된 전문성과 국제적 전시(기획)의 경험’을 갖추고 있으며, ‘부산 지역의 기획자 및 작가들과의 협업 또는 협력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해야 하며 ‘부산비엔날레의 국제적 네트워킹에 기여할 수 있는 국내외 기획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서류 접수는 조직위 홈페이지에서 지원 신청서 및 관련 서식을 작성해 3월 26일 24시(대한민국 표준시)까지 이메일(apply@busanbiennale.org)을 통해 가능하다. 해당 공모에 대한 세부 사항은 홈페이지 (www.busanbiennale.org)의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된다.

비엔날레 조직위는 모집 이후 접수된 지원자에 한해 추천위원회를 통한 경력서 및 전시기획 심사(서류심사), 선정위원회(인터뷰 심사)를 차례로 진행해 오는 4월 내로 2024부산비엔날레 전시감독을 최종 선정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