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활용 관광 활성화 및 국내외 관광객 유치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2023∼2024년 한국방문의 해’ 선포에 발맞춰 제주관광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한국관광공사(사장 김장실)는 한국공항공사(사장 윤형중),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은숙),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회장 부동석)와 지난달 23일 제주국제공항에서 ‘제주 관광 활성화 및 국내외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식에는 김만진 한국관광공사 제주지사장, 손종하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장, 현학수 제주관광공사 본부장, 김남진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본부장을 비롯한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관광, 항공 정책집행 기관이 공동 협력하기로 한 제주 지역의 첫 협력 사례다. 코로나 엔데믹 이후의 국제관광 재개 및 제주공항을 활용한 제주 지역관광 활성화와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동 협력에 뜻을 모으고자 진행됐다.
협업내용은 ▲제주 관광 홍보·마케팅과 프로모션 ▲기관별 콘텐츠 및 데이터 교류 ▲제주국제공항의 해외 노선 확충 노력 ▲관광-항공 활성화를 위한 공동 협력사업 지속 발굴 ▲한국방문의 해 및 제주 고향사랑기부제의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등이다. 아울러 실질적인 사업 전개와 공동사업 발굴 및 추진 점검 등을 위해 실행위원회를 구성한다.
공사 김만진 제주지사장은 “정책집행 기관 간 협약은 제주지역의 첫 사례로 협약기관 모두가 시의적절한 의기투합이라는 공통 인식이 있는 만큼, 협력체계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외래 관광객의 제주 유치 확대를 위해 홍보 마케팅, 상품개발 및 판촉 부문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