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엔데믹 이후 제주관광활성화 위한 협력체계 구축
한국관광공사, 엔데믹 이후 제주관광활성화 위한 협력체계 구축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3.03.0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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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정책집행 기관 간 협약’ 첫 사례
제주공항 활용 관광 활성화 및 국내외 관광객 유치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2023∼2024년 한국방문의 해’ 선포에 발맞춰 제주관광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한국관광공사(사장 김장실)는 한국공항공사(사장 윤형중),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은숙),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회장 부동석)와 지난달 23일 제주국제공항에서 ‘제주 관광 활성화 및 국내외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주 관광 활성화 및 국내외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식 현장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제주 관광 활성화 및 국내외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식 현장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업무협약식에는 김만진 한국관광공사 제주지사장, 손종하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장, 현학수 제주관광공사 본부장, 김남진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본부장을 비롯한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관광, 항공 정책집행 기관이 공동 협력하기로 한 제주 지역의 첫 협력 사례다. 코로나 엔데믹 이후의 국제관광 재개 및 제주공항을 활용한 제주 지역관광 활성화와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동 협력에 뜻을 모으고자 진행됐다.

협업내용은 ▲제주 관광 홍보·마케팅과 프로모션 ▲기관별 콘텐츠 및 데이터 교류 ▲제주국제공항의 해외 노선 확충 노력 ▲관광-항공 활성화를 위한 공동 협력사업 지속 발굴 ▲한국방문의 해 및 제주 고향사랑기부제의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등이다. 아울러 실질적인 사업 전개와 공동사업 발굴 및 추진 점검 등을 위해 실행위원회를 구성한다.

공사 김만진 제주지사장은 “정책집행 기관 간 협약은 제주지역의 첫 사례로 협약기관 모두가 시의적절한 의기투합이라는 공통 인식이 있는 만큼, 협력체계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외래 관광객의 제주 유치 확대를 위해 홍보 마케팅, 상품개발 및 판촉 부문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