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한복 산업 생태계의 온라인 시장 육성을 위한 지원 사업이 실시된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김태훈, 이하 공진원)은 온라인 유통판로 확장을 통한 한복업체의 자립도 강화를 위해, 오는 3월 2일부터 30일까지 ‘2023 한복분야 온라인 유통지원’ 사업에 참여할 업체를 공모한다.

공진원은 2022년부터 ‘한복분야 온라인 유통지원’ 사업을 통해 한복업체의 비대면 판매환경 적응을 돕고, 온라인 판매 활성화 촉진을 도모하고 있다. 작년에는 총 45개 한복업체가 사업에 참여했다.

한복분야 온라인 유통지원 사업은 ‘온라인 유통숍 입점’, ‘크라우드 펀딩 지원’, ‘사진촬영 지원’ 3가지 분야로 나누고, 공모를 통해 50여개 참가사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온라인 유통숍 입점 지원’ 사업은 공진원이 수공예 중개 플랫폼 아이디어스(idus)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판매 가능한 상품 10종 이상을 보유한 한복업체의 온라인 진출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업체에는 사진촬영 지원은 물론 판매전략 수립을 위한 교육을 지원한다.

‘크라우드 펀딩 지원’ 사업은 공진원이 온라인 소액투자 중개 플랫폼 텀블벅(tumblbug)과 업무협약을 맺고, 시중에 유통되지 않은 신상품을 제작하고자 하는 한복업체의 브랜드 홍보와 유통 활성 촉진을 위한 사업이다. 공진원은 선정업체에 판매전략 수립을 위한 교육 및 업체별 1:1 컨설팅, 사진촬영 및 스토리페이지 제작, 수수료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진촬영 지원’ 사업은 판매 가능한 상품을 10종 이상 보유하고, 기존에 온라인 판매가 가능한 곳이 있으나 전문적인 상품 사진이 필요한 한복업체를 지원한다.

공모에 대해 더 자세한 내용은 공진원 누리집(www.kcdf.kr) 및 공모신청 페이지(www.kcdf.kr/businessapplication) 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