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상반기 예술인 창작준비금 신청 접수 시작…“1인당 300만 원 지원”
2023 상반기 예술인 창작준비금 신청 접수 시작…“1인당 300만 원 지원”
  • 진보연 기자
  • 승인 2023.03.08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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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신청자 진입 장벽 낮춰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예술인이 경제적인 이유로 예술활동을 중단하지 않도록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이 오는 9일부터 22일까지 2023년 상반기 ‘창작준비금지원사업-창작디딤돌(이하 창작디딤돌)’의 신청 접수를 진행한다. 

창작디딤돌은 「예술인복지법」상 예술활동증명을 완료하고(사업공고일 기준 유효자), 신청인의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120% 이내인 예술인에게 1인당 30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총 2만 명(600억 원 규모)을 지원할 예정으로, 지원 대상이 작년에 비해 2천 명 증가했다. 

특히 올해는 최초 수혜 예술인 배점을 기존 1점에서 2점으로 확대함으로써 신규 신청자의 진입 장벽을 낮춰 좀 더 많은 예술인이 창작준비금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최초 수혜 예술인이란 2015년부터 현재까지 재단에서 시행하는 창작준비금지원사업에 선정된 기록이 없는 예술인을 말한다.

창작디딤돌은 소득인정액에 따른 배점제로 수혜자를 선정한다.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을 통해 조사한 신청인의 소득인정액이 당해연도 기준 중위소득 120% 이내인 예술인 중 소득이 적은 순으로 지원한다. 원로예술인(만 70세 이상)과 장애예술인은 배점제를 적용하지 않고 자격요건 충족 시 우선 선정한다. 
    
신청은 창작준비금시스템(www.kawfartist.net)을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고,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예술인을 위한 우편 접수도 진행된다. 우편 신청기간은 3월 9일부터 16일까지이며(우편 신청기간 내 우체국 소인분 확인), 결과발표는 5월 말에 있을 예정이다. 자세한 사업 내용은 재단 누리집(www.kawf.kr) 내 창작디딤돌 사업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