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한 달 앞둔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전시 공간 소개 홍보관 오픈
개막 한 달 앞둔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전시 공간 소개 홍보관 오픈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3.03.09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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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비엔날레 D-30맞춰 열린 홍보관
박 대표이사 “온 역량 결집해, 세계 미술사 기억될 전시 선보일 것”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광주비엔날레가 개막 한달을 앞두고 본격적인 홍보 활동을 시작한다. 지난 8일 (재)광주비엔날레(대표이사 박양우)는 제14회 광주비엔날레 개막을 한 달 앞두고 D-30을 맞아 홍보관을 오픈했다. 홍보관은 광주신세계 백화점 1층 컬처스퀘어에 마련됐다.

▲3월 8일 열린 제14회 광주비엔날레 홍보관 개관식 현장 (사진=광주비엔날레조직위 제공)
▲3월 8일 열린 제14회 광주비엔날레 홍보관 개관식 현장 (사진=광주비엔날레조직위 제공)

홍보관은 제14회 광주비엔날레 본전시와 파빌리온 소개, 이벤트존, 홍보영상존 등으로 구성됐다.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soft and weak like water) 본전시가 열리는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을 비롯해서 국립광주박물관, 무각사, 예술공간 집, 호랑가시나무 아트폴리곤 등 5곳 전시 공간을 소개한다. 또한, 세계 각국의 동시대 미술을 접할 수 있는 파빌리온을 선보이는 9개국 전시 공간을 미리 만나볼 수 있다. 홍보영상존에서는 역대 광주비엔날레와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소개 영상 등이 상영된다.

8일 열린 홍보관 개관식에는 김광진 광주광역시 문화경제부시장,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 이숙경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을 비롯해서 시의회 의원, 광주비엔날레 이사진, 미래혁신위원회 위원, 지역 내 문화예술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개관식은 사전 축하 공연에 이어 개회 선언, 문화경제부시장의 축사와 대표이사의 환영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후 입장권 전달식과 성공 개최를 다지는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이날 입장권 전달식 주인공은 지난달 28일 발대식을 갖고 공식 활동에 들어간 제14회 광주비엔날레 글로벌 서포터즈다.

▲3월 8일 열린 제14회 광주비엔날레 홍보관 개관식 현장, 글로벌 서포터즈가 입장권 전달식을 가졌다. (사진=광주비엔날레조직위 제공)

김광진 광주광역시 문화경제부시장은“비엔날레를 통해 세계 속 광주의 문을 완전히 열어 광주가 광주답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제14회 광주비엔날레는 전 세계인들과 함께 광주의 멋과 맛, 의를 나누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자”라고 말했다.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는 “제14회 광주비엔날레 개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으며 온 역량을 결집해 세계 미술사에 기억될 전시를 선보이겠다”라며 “특히 이번 제14회 광주비엔날레는 여느 때보다 최장 기간 동안 다채로운 광주의 장소에서 전시가 펼쳐지면서 문화예술의 도시 광주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재)광주비엔날레와 (주)광주신세계가 공동 마케팅을 통해 조성한 홍보관은 8일부터 4월 6일까지 한 달간 운영되면서 지역민들과 소통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