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놀란 '마산 국화재배 기술'
중국이 놀란 '마산 국화재배 기술'
  • 홍경찬 기자
  • 승인 2010.02.05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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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시국화축제위원회-중국 중산시 국화문화촉진회 교류전시협약 의향서 체결

 중국 국화의 본향이자 200년 넘는 국화전시의 역사를 가진 중산시 국화촉진위원회원들이 마산국화 재배기술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 마산시 국화축제위원회와 중국 증산시 국화문화촉진회 교루전시협약을 지난 27일 체결했다.
  마산시축제위원회(위원장 안영준)는 지난달 27일 중산시(中山市) 소람진(小欖鎭) 산하 국화축제 추진단체인 국화문화촉진회(회장 黃發枝, 現·중공중산시소람진위원회 부서기)를 방문한 자리에서 무려 1천315송이의 꽃을 피운 다륜대작 최다 꽃송이 생산 세계 기네스에 인정을 받았다는데 놀라워 하고 있다.

   이 같이 국내적으로 지명도를 얻은 마산국화축제와 중국 국화촉진위원회간, “국화교류 전시 협약” 의향서가 체결됐다.

   양 단체의 축제조직이 가진 축제 운영의 경험과 지식공유를 통해 양 축제가 상호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고 축제의 기획, 홍보, 행사운영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통하여 양기관간 상호 친선과 축제 공동발전의 계기를 마련한다고 각각 의향서에 서명했다.

   이번에 의향서를 체결한 중산시 소람진국화문화촉진회는 지난 2007년도에 중국 최대규모의 국화전람회를 개최한 경험을 가진 유명한 단체로 도시간 순회하여 오는 10월중 하남성 개봉시에서 대단위 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축제위원회는 중국간 국화 교류전시 협약을 계기로 일본과도 교류전시 협약서 체결을 추진하여 마산국화축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명품축제로 규모를 확대하여 문화콘덴츠 상품으로 관광산업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있다.

   축제위원회 관계자는 “국화축제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생산적인 관광축제로 거듭 발전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번 체결은 국화축제가 세계화로 가는 첫걸음을 내딛는 행보로 상당한 의미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 홍경찬 기자 cnk@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