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식습관과 건강한 먹을거리의 중요성을 뮤지컬로 쉽고 재미있게 알린다.
어린이 청소년 식생활문화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던 ‘식생활개선 뮤지컬’이 새 단장을 하고 8일 김포 고촌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총 50여회 공연에 돌입한다.
뮤지컬의 올해 주제는 ‘좋아 쿡! 싫어 쿡! 어떻게 먹을까?’이며 기존의 관람위주의 구성이 아닌 관객 체험형 인형극 뮤지컬로 선보이게 된다.
춤과 노래, 인형탈을 쓴 캐릭터 등을 통해 친근감을 높이고 관람객이 직접 무대 위에서 역할놀이에 참여할 수 있는 등 새로운 구성으로 찾아가게 된다.
주최측은 지난 2월 3일 서울 국제청소년센터에서 서울 치현초등학교 학생 200여명을 초대해 시범 뮤지컬공연을 실시, 청소년들과 학부모 관객들로부터 큰 갈채를 받은 바 있으며, 공연 신청문의가 벌써부터 이어지고 있다.
또한 공연은 특수제작된 버스 안에서 어린이·청소년들이 직접 요리하며 배울 수 있는 찾아가는 쿠킹버스와 함께 진행되 더욱 눈길을 모은다.
공연 및 쿠킹버스 프로그램의 신청은 쿠킹버스 홈페이지(www.cookingbus.net)를 통해서 접수받는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어린이·청소년 식생활문화 개선사업팀(Tel. 02-2667-0811)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식생활개선 뮤지컬’과 ‘찾아가는 쿠킹버스’는 지난해 4월부터 양 기관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어린이 청소년들의 식생활문화 개선을 통한 온 국민의 건강증진을 목표로 하는 공익사업이다.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회장 차광선)가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위원장 이우철)와 공동으로 추진 중인 본 공연은 지난해 서울 가양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총 13개 초등학교에 찾아가 7천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 큰 호응을 얻었다.
이후 초·중학교와 청소년단체, 시설 등에서 추가공연 요청이 쇄도해 올해는 그 규모를 키우고 공연 횟수도 대폭 늘려 보다 확장된 형태로 추진하게 됐다.
서울문화투데이 편보경 기자 jasper@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