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최은주 전 대구미술관장, 신임 서울시립미술관장 임명
[인사]최은주 전 대구미술관장, 신임 서울시립미술관장 임명
  • 진보연 기자
  • 승인 2023.03.24 14: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임기는 3월 30일부터 2년간
▲최은주 신임 서울시립미술관장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서울시립미술관 새 관장으로 최은주 전 대구미술관장이 선임됐다고 24일 서울시가 밝혔다. 

서울시립미술관장은 개방형 직위로 지난 1월 공모 시행 후,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선발시험위원회 및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임용후보자를 확정했다.

최 신임관장은 서울대 서양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에서 미술이론으로 석사, 미술교육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국립현대미술관에서 25년간 재직하며 학예연구실장, 덕수궁미술관장 등을 지냈다. 2015년 경기도미술관장으로 자리를 옮겼고 2019년부터 최근까지 대구미술관 관장으로 근무했다.

부임 이후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을 비롯한 7개 분관으로 구성된 서울시립미술관의 운영 및 관리를 총괄하게 된다.

서울시는 “지난 7일 열린 선발시험위원회에서 영어로 발표한 국제적 역량 및 해외 교류사업 계획을 높게 평가받았다. 후보자는 발표를 통해 해외 유명도시 및 작가와의 국제적 네트워킹을 통해 다수의 전시를 유치함으로써 서울시민의 문화향유권을 증진시키고 서울시립미술관을 서울을 상징하는 공공미술관으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라고 전했다. 

서울시는 임용후보자에 대한 결격사유 확인 등 신원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신임 관장을 임용할 예정이다. 신임 관장은 임용 후 2년간 서울시립미술관장으로 업무를 맡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