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세계제주인대회' 킥오프... 조직위, 정기총회 개최
'제2회 세계제주인대회' 킥오프... 조직위, 정기총회 개최
  • 오형석 기자
  • 승인 2023.04.05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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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 의결
오는 10월 제2회 세계제주인대회 성공개최 위한 준비 본격 시동
'세계제주인대회' 정기총회 개최(사진 제공_세계제주인대회조직위원회)

[제주=서울문화투데이 오형석 기자] 세계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글로벌 제주인 네트워크를 결집하고 제주 발전의 원동력 역할을 수행하는 ‘세계제주인대회’가 4년 만에 다시 돌아온다.

사단법인 세계제주인대회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양문석 제주상공회의소 회장‧김창희 재외제주특별자치도민회총연합회 회장)는 3일 오후 제주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임원회의 겸 제6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2회 세계제주인대회의 성공 개최를 다짐했다.

이날 총회에는 양문석·김창희 공동위원장을 비롯하여 각 지역 재외제주특별자치도민회장들과 제주상공회의소 임원, 고은숙 제주관광공사 사장 등 부위원장단 및 조직위원 20여명이 참석하였다.

양문석 공동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출범이후 조직위원회는 제주인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2019년 제1회 세계제주인대회와 2021년 세미-세계제주인대회를 개최하면서 제주인 네트워크 확장을 위한 기틀을 다져왔다”고 강조했고, 김창희 공동위원장도 “재외제주도민회원들은 고향을 떠난 재외제주인이지만, 제주에 대한 관심과 사랑은 여전하고 그분들의 노고와 성원 덕분에 세계제주인대회가 이어질 수 있었다”며 두 공동위원장 모두 “오는 10월 ‘제2회 세계제주인대회’가 다시 한 번 ‘제주인’이라는 명예와 자긍심을 갖게 하고, 성공적으로 개최되기 위해 조직위원회가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조직위 총회에서는 2023년도 세계제주인대회조직위원회 연간 운영계획, 제2회 세계제주인대회 개최 준비를 위한 TF 운영 방안 등을 담은 사업 계획과 예산안을 의결하였다.

한편, 제2회 세계제주인대회는 오는 10월 중 사흘간 제주도 일원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조직위는 2022년부터 「재외제주인 동포 정착 및 네트워크 구축」 사무를 제주도로부터 위탁받아 글로벌 제주인을 하나로 만드는 문화축제로서 성공적 개최를 위한 세부사업과 로드맵을 수립하여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