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그룹 아바(ABBA)의 결성 50주년을 기념해 영국의 4인조 밴드 ‘아바걸스(ABBAGIRLS)’가 한국을 찾는다.

샹그릴라 엔터테인먼트는 “아바걸스가 이달 14일부터 24일까지 천안을 시작으로 서울 및 제주 공연을 진행한다”라며 “내한 기간 중 봄 지역축제 행사 현장도 함께 찾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바걸스는 그룹 아바의 헌정 밴드로서, 노래 뿐 아니라 다양한 무대 요소를 그대로 재현한다. 이들은 1995년 영국에서 결성돼 전 세계 42개국 4,500회 이상 투어를 마친 베테랑 밴드다. 영국 리빙 잡지 ‘럭스라이프(LUXlife)’는 아바걸스에게 ‘최고의 팝 트리뷰트 밴드’ 특별상을 수여하기도 했다. 

이번 공연은 ‘환경을 생각하는 맘마미아 콘서트 내한공연’을 주제로 6회에 걸쳐 진행된다. 내한 일정은 15일 천안 봉서홀, 20일 서울 연세대 백주년기념관, 22~23일 제주관광대 컨벤션홀 순이다.

아바걸스의 한국 공연은 아바의 대표 22곡과 특별게스트 박소윤의 무대로 구성된다. 세트리스트로는 아바걸스가 부르는 △아이 해브 어 드림 △댄싱퀸 △맘마 미아 △허니 허니 등 익히 알려진 명곡과 아바의 신곡 등 22곡이다.

아울러, 이번 공연은 장애인과 환경을 생각하는 그린 콘서트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야광봉 및 불꽃 사용이 금지되며, 드라이아이스 사용을 줄일 예정이다. 또 티켓 수익금 중 일부는 메인 협찬사 이름으로 환경재단과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에 후원된다.

아바걸스 내한 공연 티켓은 인터파크티켓, 티켓링크, YES24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