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대 《2023년 봄맞이 기증품 특별전》, 전통미술 아름다움 전해
한국전통문화대 《2023년 봄맞이 기증품 특별전》, 전통미술 아름다움 전해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3.04.21 10: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전통문화대 박물관 온지관, 4.19~8.31
전통문화분야 기증품, 도자ㆍ서예 등 40여점 공개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한국전통문화대학교에서 전통미술 전시회가 개최된다.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총장 강경환) 박물관은 지난 19일부터 8월 31일까지 온지관(충남 부여군) 1층 전시실에서 《2023년 봄맞이 기증품 특별전》을 선보인다. 전시에서는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수진과 다양한 전통문화 분야 작가들이 기증한 도자, 서예 등 약 30여 점의 전통미술 작품이 전시된다.

▲목아 박찬수, 보살 (사진=문화재청 제공)
▲목아 박찬수, 보살 (사진=문화재청 제공)

전시에서는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졸업생이나 교수진, 학교와 관계를 맺었던 이들의 작품이 전시된다. 먼저 전통미술공예학과 출신 예술인 이수영, 김도래, 김기대 작가가 각각 불화·단청·무속화를 선보인다.

도자 작품은 지두문 회백자(손가락 끝으로 무늬를 입힌 회백색의 백자)의 대표적 작가인 최성재 전통미술공예학과 전통도자전공 교수의 기증작과 그의 제자인 강태춘, 임승덕, 최두우 도공들이 빚어낸 자기들이 공개된다. 3명의 제자들은 창조적 발색과 그윽한 기형의 자기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수영, 비로자나삼존불도
▲이수영, 비로자나삼존불도 (사진=문화재청 제공)

이외에도 세계적 불상 조각 작가인 ‘목아 박찬수’의 기증작 ‘불보살’, 김영민과 홍성효의 목조각 미술품, 국가무형문화재 제와장 김창대 보유자의 ‘용문 암막새’ 등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관람을 희망하는 시민은 평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전시실을 자유롭게 방문하면 된다. 토·일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