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계절 5월에 만나는 ‘우리놀이 한마당’, 전통놀이 체험 제안
나들이 계절 5월에 만나는 ‘우리놀이 한마당’, 전통놀이 체험 제안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3.04.28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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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진원, 5월 2주간 ‘우리놀이터’ 행사 개최
전통 놀이 통한 즐거움, 휴식 제안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따뜻한 날씨에 가족이 다함께 즐겨볼 수 있는 전통놀이 행사가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김태훈, 이하 공진원)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5일부터 7일, 5월20일부터 21일까지 2주간 ‘우리놀이 한마당’ 봄 행사를 개최한다. 전통놀이 현대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전용 문화공간인 ‘우리 놀이터’ 3개소(▲우리놀이터 양주 ▲우리놀이터 파주 ▲우리놀이터 마루달(전주시))에서 열린다.

▲우리놀이터에서 전통놀이 고누를 체험하고 있는 모습
▲우리놀이터에서 전통놀이 고누를 체험하고 있는 모습 (사진=공진원 제공)

‘우리놀이 한마당’ 행사는 전통문화 체험행사로 우리놀이터를 통해 더 많은 대중들에게 전통놀이 체험 기회를 확산시키고자 작년 처음 개최됐다. 올해는 가족 나들이에 적합한 봄과 가을로 나누어 진행될 예정이다.

조선시대 최대의 왕실사찰이었던 회암사지 터에 마련된 ‘우리놀이터 양주’에선 어린이날 황금연휴 주말(5.5~5.7)에 회암사지왕실축제와 연계해 행사가 열린다. 이어 전주시 한옥마을에 자리 잡은 ‘우리놀이터 마루달’에선 어린이날 이후 황금연휴 주말(5.6~5.7)에 행사를 선보인다. 파주 국립민속박물관에 개관한 ‘우리놀이터 파주’에서는 5월 셋째 주 주말(5.20~5.21)에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행사 참가자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전통놀이 콘텐츠인 남승도, 고누, 화가투 등 전통놀이 전문 강사에게 제대로 익히고 배워보며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특히, 전통놀이 배워보기는 양주의 연, 전주의 시조 화가투, 파주의 남승도 등 지역별로 특색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전통놀이 강사에게 보다 깊이 있게 놀이를 배워볼 수 있다. 이외에도 공진원이 지난 3년간 개발한 전통놀이 현대화 콘텐츠 23종 모두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우리놀이터 국립민속박물관(파주관) 전경 (사진=공진원 제공)
▲우리놀이터 국립민속박물관(파주관) 전경 (사진=공진원 제공)

‘우리놀이 한마당’ 봄 주간행사는 5월 첫째 주, 셋째 주 주말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만 12세 이하 어린이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하며, 전통놀이 배워보기는 공진원 블로그(https://url.kr/82vilx)에서 사전 접수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더불어, 가족 대항전 겨뤄보기와 자유 교구 체험은 행사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행사를 주관한 공진원 관계자는 “어린이날을 맞아, 전통놀이가 특별한 경험을 선사해 아이들이 다시 웃음과 행복한 일상을 되찾는데 기여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언제나 다양한 전통놀이 체험이 가능한 우리놀이터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마련된 축제로, 행사를 통해 참가자들이 전통놀이의 좋은 추억을 쌓고 꾸준히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