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총 발굴 50주년 기념’, 천마도ㆍ신라금관 새겨진 메달 발행
‘천마총 발굴 50주년 기념’, 천마도ㆍ신라금관 새겨진 메달 발행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3.05.04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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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한국조폐공사 협업
‘1973, 천마를 깨우다’ 비전선포식 당일 출시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천마총 발굴 50년을 맞아 한국조폐공사(사장 반장식)와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이 협업해 천마총을 주제로 한 2종의 기념상품을 제작했다. 상품은 4일 한국조폐공사쇼핑몰에서 공개되고, 판매를 시작한다.

▲천마총 지폐형 메달 '금' (사진=문화재청 제공)
▲천마총 지폐형 메달 '금' (사진=문화재청 제공)

기념상품은 천마도를 주제로 한 지폐형 기념메달과 천마총 출토 신라금관이 새겨진 카드형 금이다. 신라 문화의 상징인 천마총 발굴 50주년을 기념하고, 신라문화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제작됐다. 출시일인 5월 4일은 문화유산 발굴현장에서의 성과와 발전을 되돌아보고, 미래를 다짐하는 <1973, 천마를 깨우다> 비전선포식 행사날과 맞췄다.

천마총에서 출토된 천마도를 주제로 한 지폐형 기념메달의 경우 앞면에는 천마도, 뒷면에는 금제관모를 선화(선으로 그린 그림)로 그려 넣었다. 고도화된 금형기술로 천마의 역동적인 모습과 관모의 섬세함을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금메달 200장(20g), 은메달 2,000장(10g)으로 총 2,200장 선착순 한정 판매하며, 하반기에는 금제관모를 주제로 2차 기념메달도 출시할 예정이다.

▲천마총 카드형골드, 37.5g, 메달 앞면
▲천마총 카드형골드, 37.5g, 메달 앞면 (사진=문화재청 제공)

천마총 출토 신라 금관을 주제로 제작된 카드형 금은 위변조 방지를 위한 특허기술이 적용된 상품이다. 3가지 크기(3.75g, 11.25g, 37.5g)로 한정수량 없이 상시 판매된다. 기념 메달 구매와 자세한 정보 확인은 5월 4일부터 한국조폐공사쇼핑몰(www.koreamint.com)에서 가능하다.

문화재청은 “천마총 발굴 50년 기념사업이 대한민국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확립하고, ‘K-관광’과 연계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