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산국악당, 시민국악강좌 <남산 율방> 운영
서울남산국악당, 시민국악강좌 <남산 율방> 운영
  • 진보연 기자
  • 승인 2023.05.12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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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6.17, 7.1 서울남산국악당 체험실, 연습실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서울시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서울남산국악당의 시민국악강좌 <남산 율방>(이하 ‘남산 율방’)이 오는 6월 3일, 6월 17일, 7월 1일까지 서울남산국악당 체험실과 연습실에서 운영된다. 

▲서울남산국악당 시민국악강좌 ‘남산 율방’ 출연진 (왼쪽부터) 예술감독 윤중강, 거문고 김준영, 정가·민요 김보라, 무용 송영인
▲서울남산국악당 시민국악강좌 ‘남산 율방’ 출연진 (왼쪽부터) 예술감독 윤중강, 거문고 김준영, 정가·민요 김보라, 무용 송영인

<남산 율방>은 양육자와 자녀가 참여하는 전통공연 및 전통놀이 프로그램이다. 양육자와 자녀를 위한 2가지 프로그램이 동시에 진행되며, 모든 세대가 전통예술을 함께 즐기며 힐링의 시간을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전통예술공연은 양육자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풍류 악(樂), 풍류 가(歌), 풍류 무(舞) 세 분야로 구성되었으며, 예술가들에게 직접 듣는 국악이야기 렉처콘서트 형식으로 풍류방을 재현한다. 사회는 남산 율방의 윤중강 예술감독이 맡으며,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김준영(거문고), 컨템포러리 밴드 ‘신노이’의 보컬 김보라(정가, 민요), 국가무형문화재 종묘제례악 일무 이수자 송영인(무용)이 함께한다. 

전통놀이체험은 자녀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강인숙 전통놀이 강사가 옛날부터 전해 내려오는 ‘잠자리 꽁꽁’, ‘달팽이 집을 지읍시다’, ‘남생아 놀아라’와 같은 전래동요와 ‘비석치기’, ‘고누놀이’, ‘대문놀이’, ‘산가지’ 등의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다.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문화를 직접 몸으로 즐기는 놀이를 통해 옛 선조들의 지혜를 체험해 본다. 

또한 이 외에도 양육자에게는 간단한 다과를 제공하여 바쁜 일상 속 한옥에서 즐기는 휴식을 제공하고, 자녀에게는 집에서도 즐길 수 있는 전통놀이키트를 제공한다.

윤중강 예술감독은 <남산 율방>을 통해 “어른들은 음율(音律)을 느끼고, 아이들은 율희(律戱)를 즐길 수 있다. 나아가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고 세대 간의 공감대를 확장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참가비는 2인권 20,000원, 3인권 30,000원으로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자세한 공연 정보는 서울남산국악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