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현지 언론 보도된, 공진원 한식 홍보 캠페인 ‘HANSIK: That’s SOBAN‘
이탈리아 현지 언론 보도된, 공진원 한식 홍보 캠페인 ‘HANSIK: That’s SOBAN‘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3.06.07 10: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진원, 오는 9월 인도네시아서 캠페인 예정
전통 다과상, 한식 클래스 선보인 캠페인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밀라노에서 선보인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의 <2023 한식문화 홍보 캠페인 ‘HANSIK: That’s SOBAN’>이 현지의 호응을 이끌어내며 마무리 됐다. 공진원의 한식문화 홍보 캠페인은 이탈리아의 지면 매체와 온라인 기사로 소개돼 긍정적인 성과를 얻었다.

▲이탈리아 현지 언론 보도, DailyMedia 자료 (사진=공진원 제공)
▲이탈리아 현지 언론 보도, DailyMedia 자료 (사진=공진원 제공)

<2023 한식문화 홍보 캠페인 ‘HANSIK: That’s SOBAN’>은 2023년 밀라노 디자인 위크를 맞아 공진원이 지난 4월 18일부터 21일까지 운영한 한식 홍보 캠페인이다. 이탈리아 명물인 ‘트램’에 한국의 단청 문양 모티브를 랩핑해 행사 기간 3일간 밀라노 중심부를 순회하며 한국의 전통 다과상을 제공하는 ‘한식트램’ 행사와 현지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한식문화클래스’ 두 가지로 나눠 캠페인을 진행했다.

‘한식트램’ 캠페인 참여자는 트램에 탑승해서 호족반과 나주반을 관람하고 다식, 매작과 등을 맛보고 한국의 한상차림 문화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캠페인에 참여했던 브레라 국립 미술대학교 로베르토(Roberto)교수는 “그동안 접하지 못했던 한국의 식문화를 잠시나마 엿볼 수 있었고, 특별한 한국의 다과상을 맛볼 수 있어 좋았다”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전했다.

‘한식문화클래스’ 는 밀라노 시내 식문화센터 잇탈리(EATALY)에서 열렸으며, 탈리아 현지 식재료를 활용해 한식 한상차림을 차려내는 행사로 현지인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참석자들은 병아리콩으로 만들어낸 콩국수와 소고기산적 등을 맛볼 수 있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공진원 관계자는 “지난해 뉴욕과 파리에 이어 밀라노에서도 소반문화와 한상차림 등 한식문화에 깃든 아름다움과 우수성에 대해 공감하고 좋게 평가해줘서 뿌듯하다”라며 “<2023 한식문화 홍보 캠페인>은 오는 9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한식에 대한 관심이 많은 인도네시아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한식을 넘어 한식문화의 고유한 가치를 알릴 캠페인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