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민간외교사절 혼다 토모쿠니의 36년…『나는 일본의 통신사』 출간
[신간]민간외교사절 혼다 토모쿠니의 36년…『나는 일본의 통신사』 출간
  • 진보연 기자
  • 승인 2023.06.09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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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을 영원히 사랑하는 한일지인(韓日知人) 삶 담아
▲저자 혼다 토모쿠니·신한준|안티쿠스|정가 17,000원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일본에서 태어난 일본인이지만 한국인보다 한국을 더 잘 아는, 혼다 토모쿠니(知邦)의 이야기를 담은 『나는 일본의 통신사』가 출간됐다. 

저자는 무궁화가 피어 있는 일본 후쿠시마현에서 태어난 일본인으로 지난 88올림픽 무렵부터 한국인으로 살아오고 있다. 36년 간 만나온 한국 사람을 통해 핏줄보다 진한 삶들과 함께 살아오면서 경청, 겸손, 봉사하는 마음을 배우고 실천해왔다. 

일본에서 공식 파견된 외교사절이 아닌 자청, 민간외교사절로 지한(知韓)과 지일(知日)을 겸비한 사람으로 안중근의 ‘동양평화론’을 지지한다. 한반도기에서 빠진 독도를 제기하여 수정하게 하는 일, 100회가 넘는 헌혈 봉사를 통해 두 나라를 영원히 사랑하는 한일지인(韓日知人)으로 살고 있는 삶을 생생하게 엮어냈다.

처음 배운 한국말 ‘배고프다’로 시작 서울대학교 대학원 국어교육과 박사과정을 수료했고 서강대, 서일대, 배화여대 강사 등을 거쳤으며 EBS 교육방송 중급 일본어회화를 7년간 진행했다. 현재는 남서울평생교육원 교수, 남서울탐정사관학교 지도교수, 한국번역가협회 이사, UN합창단 한국실행위원회 국제협력위원장, 하이컨디션 일본총본부장으로 활동 중이며 저서로는 ‘일본어 표현 10000’, ‘일본어를 알면 축구가 두 배로 재미있다’ 등 10여권의 저서가 있다.

이 책의 공동 저자인 신한준(愼漢俊) 한국번역가협회 이사는 1975년 서울에서 출생했다. 그는 일본 메이지 대학 상학부 산업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관련 산업체 해외영업 및 통·번역 업무를 다수 진행했다. 그는 사법통역사(일본어)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