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문화재단, ‘서울숲 힙합&뮤직 페스티벌’ 개최… “힙합 에너지 시민 일상 속으로”
성동문화재단, ‘서울숲 힙합&뮤직 페스티벌’ 개최… “힙합 에너지 시민 일상 속으로”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3.06.1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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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숲 가족마당, 오는 17일 오후 2시
팔로알토, 팀 원밀리언, 쿤디판다 등 유명 아티스트 출연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성동구에서 에너지 넘치는 힙합 무대를 준비한다. 재단법인 성동문화재단(이사장 정원오)이 시민들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 2023 ‘서울숲 힙합&뮤직 페스티벌’을 선보인다. 오는 17일 서울숲 가족마당에서 개최한다.

▲힙합신 베테랑 래퍼 ‘팔로알토’
▲힙합신 베테랑 래퍼 ‘팔로알토’ (사진=성동문화재단 제공)

이번 페스티벌에는 성동구와 밀접한 아티스트가 대거 참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제11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랩·힙합 음반 부문 수상자이자, Mnet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 ‘쇼미더머니’에 수차례 프로듀서로 참가한 “팔로알토”, 성동구에 연고를 둔 멤버들로 구성된 6인조 힙합 크루 “언더 성수 브릿지”, 비보잉 퍼포선스를 선보일 “겜블러크루”, 래퍼 “쿤디판다”, “최엘비” 등이 출연 아티스트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성동구 소재 안무 레이블 “원밀리언”, 글로벌 음악 레이블 “웨이비”도 이번 공연에 참여한다. 특히, Mnet ‘스트릿 맨 파이터’에 팀 원밀리언 리더로 참여했던 안무가 백구영을 비롯해 소속 댄서들의 화려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쇼미더머니9’과 ‘쇼미더머니10’에 잇달아 출연해 힙합 팬들의 큰 관심과 응원을 받았던 실력파 아티스트 “안병웅”, “카키”도 개성 넘치는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최근 힙합은 랩, 디제잉, 비보잉, 락킹, 팝핑의 스트리트댄스 등 음악, 댄스, 패션 분야까지 다양한 스타일로 전 세대를 아우르는 대세 문화가 됐다. 이에 성동구는 문화, 콘텐츠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힙플레이스에서 누구나 쉽게 문화를 즐기고 소통하는 기회를 만들고자 이번 페스티벌을 준비했다.

▲트렌디한 댄스팀 ‘원밀리언’ (사진=성동문화재단 제공)

성동문화재단 정원오 이사장은 “최근 성동구가 트렌드를 선도하는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성동구 기반 문화기업과 아티스트 중심으로 도심 속 서울숲에서 힙합과 비보이 공연을 처음으로 선보이게 돼 의미가 크다”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장르를 발굴하고, 전 세대 누구나 쉽게 즐기고 접근할 수 있는 청정 공연 문화를 선도하겠다”라고 전했다.

공연은 6월 17일 오후 2시에 진행되며 입장료는 무료이다. 신청은 성동문화재단 홈페이지(www.sdfac.or.kr) 내 네이버 폼을 통해 사전 접수 가능하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사전 신청자 우선 입장 후 현장 방문 입장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재단 홈페이지 또는 공연사업팀(02-2204-7574)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