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전문 기업 비티에프테크, ‘스위스 제네바 국제 발명품 전시회’ 2관왕
인공지능 전문 기업 비티에프테크, ‘스위스 제네바 국제 발명품 전시회’ 2관왕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3.06.12 11: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금상, 태국 최고의 국제 발명&혁신상 수상
“가장 혁신적 미디어 기술, 미래 콘텐츠 시장 대표적 기술”로 소개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대한민국 AI특구로 지정된 광주광역시 소재 인공지능 전문 기업 비티에프테크(BTFTech, 대표 이종엽)가 <스위스 제네바 국제 발명품 전시회>에서 금상과 특별상 2관왕을 차지했다.

▲ 스위스 제네바 국제발명전에서 금상을 수상한 프라임경제·비티에프테크 임직원 (사진=비티에프테크 제공)

비티에프테크는 현지시각으로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에서 열린 <제48회 스위스 제네바 국제 발명품 전시회(48th International Exhibition of Invention Geneva)>에 참여했다. 이후 지난 2일 ‘금상(Gold Medal)’과 태국국립연구위원회(National Research Council of Thailand) 특별상인 ‘태국 최고의 국제 발명&혁신상(Thailand Award For The International Invention & Innovation)’을 수상했다.

<스위스 제네바 국제 발명품 전시회>는 ‘세계 3대 발명 전시회’ 중 하나로 꼽힌다. 지난 1975년 첫 개최된 스위스 제네바 국제 발명품 전시회는 국제발명품전시조직위원회(Salon International Des Invention, 조직위원장 장 뤽 벵상 Jean-Luc VINCENT)가 주최하고 스위스 연방정부, 제네바 주정부 및 시의회 및 세계지적재산권기구(World Intellectual Property Organization, WIPO)가 주관한다. 올해 전시회에는 세계 45개국 1000여건의 발명품이 출품됐으며, 약 3만 명의 관람객이 참여했다.

비티에프테크는 한국인터넷신문협회(회장 이의춘) 소속 회원사인 프라임경제(대표 이종엽)의 사내 벤처기업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비티에프테크는 출품명 ‘다중음성시스템이 구축된 디바이스 기반 음성콘텐츠 유통 시스템’(A device-baced synthetic voice content distribution system with multiple voice system)을 통해 자체 보유 특허 간 상호 연결성과 융복합을 통해 인공지능 기반 기술들을 선보였다. 특히, 해당 출품작은 ‘가장 혁신적인 미디어 기술이자 미래 콘텐츠 시장의 대표적인 기술’로 이번 제네바 전시회에 소개됐다.

▲ 스위스 제네바 국제발명전 현장, 주제네바 대한민국 윤성덕 대사를 비롯해 다양한 관람객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  (사진=비티에프테크 제공)

현재 한국 뿐 아니라 미국, 일본 등 국가에도 등록된 이들 특허는 인공지능 학습을 통해 생성된 합성음성과 이를 TTS(Text-To-Speech) 시스템 생성과 유통에 관한 대부분의 경로를 포괄한다. 특히 사용자가 요구하는 음성 콘텐츠의 활용을 위한 전반적인 기술을 다뤄 상황에 적합한 감정이 담긴 음성과 이를 바탕으로 영상으로 전환하는 기술을 극대화 했다는 것이 핵심이다.

비티에프테크에 특별상을 수여한 위빠랏 데옹(Wiparat De-ong) 태국국립연구위원회 이사는 “인공지능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음성을 활용한 기술은 활용성과 상업성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며 "특히 이번 출품작은 발명과 혁신의 의미를 보여준 사례”라고 전했다.

이종엽 대표는 “인공지능과 결합한 미디어테크의 발전은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라며 “이번 제네바에서 이뤄진 글로벌 기업 및 기관과의 다양한 기술 협약과 투자 등에 대한 논의를 바탕으로 인공지능 산업 발전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