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맞이 소원 빌어볼까?
새해맞이 소원 빌어볼까?
  • 박솔빈 기자
  • 승인 2010.02.10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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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전통놀이 체험하고 한강에서 연날리기

새해를 맞아 서울 남산골 한옥마을에서는 <남산골 설날 큰 잔치>가 열려 모든 관람객들이 정겨운 우리의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전통 문화행사 및 놀이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2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오전 11시에서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설풍습 체험마당-이야기가 있는 차례상 전시, 토정비결 보기, 가훈써주기 및 새해부적찍기, 가래떡썰기 시연 및 떡국 시식, 새해 소원지 쓰기, 전통 연 만들기 및 날리기 등으로 구성되며 떡메치기와 인절미 시식, 민속제기와 딱지만들기, 국악기 체험 대나무 단소만들기, 전통복식 입고 사진찍기 등의 다양한 전통 문화체험이 함께 진행된다.

또한 설연휴 첫날인 13일에는 설맞이 민요한마당, 신년 재수굿, 설날인 14일에는 타악퍼포먼스와 대동놀이, 설연휴 마지막날인 15일은 퓨전국악공연과 사물놀이 한마당 등 다양한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1월 9일 한강 선유도공원에서 개최된 <전통연 만들기 교실>은 오는 21일까지 계속된다.

서울시(한강사업본부)가 6주간 매주 주말 오후 2~4까지 진행해온 초ㆍ중학생 및 가족 대상 <전통연 만들기 교실>에는 서울시 무형문화재 노유상 옹의 이수자인 노순씨의 지도 아래 연 만들기와 세시풍속에 대한 강의, 전통연 날리기 시연 및 참가자가 직접 연을 만들어 함께 날려보는 시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또한, 한강 전시관에서는 <전통연 만들기 교실> 기간 동안 ‘한국의 전통연 및 세계의 연’ 전시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어서 한국과 세계 각국의 독특하고 다양한 연 문화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우리나라 연으로는 이순신 장군의 ‘전술비연’을 비롯 ‘머리치마연’, ‘삼봉산눈쟁이연’, ‘청외당가리연’ 등 총 30여 가지의 연이 전시된다.

제17회 <태백산눈축제 별빛페스티벌>은 2월 16일까지 태백 중앙로 및 황지연못 일대를 19만4천여개의 전구로 밝힌다.

태백시가 올해들어 처음 시도하는 <별빛페스티벌> 루미나리에는 연말연시는 물론 태백산눈축제 기간동안 태백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디자인의 루미나리에 장식과 포토존 등 다양한 볼거리와 포토존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솔빈 기자 press@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