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 ‘한복 美’ 알릴, ‘배우 수지 한복’ 개발 된다
세계에 ‘한복 美’ 알릴, ‘배우 수지 한복’ 개발 된다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3.06.16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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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공진원, 한복분야 협업 기획 사업 추진
지난해 김연아 이어, 배우 수지 홍보 대사 활약
▲배우 겸 가수 수지 (사진=숲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겸 가수 수지 (사진=숲엔터테인먼트 제공)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세계에 한복의 미를 알리기 위한 홍보대사로 배우 수지가 함께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하 공진원)과 함께 추진하는 ‘한복분야 한류 연계 협업 콘텐츠 기획‧개발’ 사업 <한복 웨이브(Hanbok Wave)>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28일까지 공모한다.

문체부와 공진원은 창의성이 있는 한복 디자이너들과 한류 문화예술인의 협업으로 한복의 매력을 국제사회에 알리고 한복업계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한복분야 한류 연계 협업 콘텐츠 기획‧개발’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2022년에는 한류문화예술인으로 김연아가 선정돼, ‘김연아 콜라보 한복’이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으로 세계에 홍보됐다. 올해의 한류문화예술인으로는 배우 수지가 함께한다. 수지는 <한복 웨이브> 사업을 통해 개발한 한복의 아름다운 자태를 화보 영상에 담아 아름답게 선보일 것이다. 또한, 이 화보 영상은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송출하게 되는 등 전 세계에 한복의 미를 알리는 데 쓰일 예정이다.

수지는 2010년 데뷔 이후 연기, 노래, 예능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국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다양한 기부활동으로 국내외에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있다. 영화 ‘도리화가’를 통해 한복 입은 모습으로 소리꾼을 연기했고 당시 공개된 한복 화보가 화제였던 만큼 이번에도 한복의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한복 브랜드는 우리나라 한복의 구성과 요소를 유지하되 수지만의 특성과 기획에 맞추어 업체 당 10벌의 한복 디자인을 개발한다. 선정 업체에는 한복 기획, 개발 비용을 지원하고 최종 디자인 개발된 한복은 2023년 하반기 홍보 프로모션을 통해 공개된다. 이번 공모와 관련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문체부(http://www.mcst.go.kr)와 공진원(http://www.kcdf.or.kr)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