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진원 ‘전통가온 러너과정’ 모집 “청년 전통문화 기획자 양성”
공진원 ‘전통가온 러너과정’ 모집 “청년 전통문화 기획자 양성”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3.06.2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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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34세 이하 청년 누구나, 7월 19일까지
청년 시각으로 ‘전통문화’의 동시대적 기획 고민
▲공진원 ‘전통가온 러너과정’ 홍보물 (사진=공진원 제공)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청년의 시각으로 우리나라 고유 전통문화를 다양하게 확장시켜보는 기회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하 공진원)이 청년 전통문화 기획자를 양성하기 위한 전문인력양성 프로그램 ‘전통가온 러너과정’ 참여자를 모집한다. 전통문화에 관심이 있는 만 34세 이하 청년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전통가온’은 공진원의 전문인력양성 프로그램으로 전통문화분야 전문가들에게 전통문화 전반에 대한 교육과 교류를 지원해, 전통문화 산업 발전 도모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올해는 ‘전통가온 러너과정’을 신설해 청년 전통문화 기획자를 양성하고, 전통문화 입문자까지 교육기회를 확대해본다.

‘전통가온 러너과정’은 청년들이 전통문화 기획자로 성장할 수 있는 입문 교육 프로그램이다. 2023 러너과정의 주제는 “NEW TURN : 새로운 전통이 돌아오다”로, 청년의 시각으로 바라 본 전통문화를 동시대적 감각으로 기획하는 데에 초점을 맞췄다.

프로그램은 전문가 특강, 전통문화 기획 워크숍으로 구성됐다. ▲창의성은 어디에서 오는가 ▲전통문화 산업기획 ▲전통문화 상품화 사례 ▲전통문화 기획의 이해 등의 전문가 특강을 통해 전통문화 산업의 전반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전통문화 기획 워크숍은 디자인 씽킹을 통해 공감, 소통, 창의, 융합을 기반으로 기획을 풀어나가는 방법으로 구성됐다.

교육 종료 후엔 러너과정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전통문화 아이디어톤대회’를 개최한다. 대회에서 우수한 기획안을 발표한 3팀을 선정해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원장상을 수여하고, 팀 당 500만원의 프로젝트 실행비를 지원해 실질적인 전통문화 프로젝트 추진에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

‘전통가온 러너과정’ 신청접수 기간은 7월 19일까지이며, 자세한 정보는 공진원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