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자박물관, ‘2023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선정…강의 시작
경기도자박물관, ‘2023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선정…강의 시작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3.06.28 11: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년 연속 운영기관 선정
‘빛나는 우리 문화유산’ 주제 총 3기 구성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경기도자박물관이 5년 연속 ‘2023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올해도 시민들에게 도자 인문학 강의를 선보인다. 한국도자재단 경기도자박물관이 6월부터 11월까지 ‘2023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박물관 도자문화 강좌’를 개설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고 밝혔다.

▲한국도자재단 경기도자박물관 ‘2023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박물관 도자문화 강좌’, 1기 깊이 있는 우리 도자 이야기: 유라시아 유목문화와 토기, 현장 교육 모습 (사진=한국도자재단 제공)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공모사업 중 하나로 국민들에게 박물관을 거점으로 인류 문화유산과 현장, 역사와 사람이 만나는 새로운 인문학 학습의 장을 제공해오고 있다.

지난 4년 간 지속적으로 강의를 펼쳐온 경기도자박물관은 올해도 문화 해설사, 도예가, 관련 전공자,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한 ‘박물관 도자문화 강좌’를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선착순 모집 시작 16시간 만에 신청 접수가 마감되는 등 총 3,675명이 참여해 역대 최대 인원, 최단 기간의 모집 성과가 나타났다.

강좌는 ‘빛나는 우리 문화유산’을 주제로 ▲1기 ‘깊이 있는 우리 도자 이야기’(10회) ▲2기 ‘도자로 보는 인문학’(5회) ▲3기 ‘방방곡곡 문화유산 탐방’(5회) 등 총 20회에 걸쳐 진행된다. 회차 별 주제에 따라 대학교수, 박물관 학예사, 연구원 등 해당 분야의 전문가 강의로 구성됐다.

교육은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대면 교육으로 진행되며 비대면 실시간 온라인 강의도 병행된다. 대면 교육은 올해 1월 신규 개원한 곤지암도자공원 ‘공예의 언덕’ 복합동 1층에서 진행된다.

강좌 종료 후 기수별 80% 이상 출석한 1, 2기 참가자에게는 수료증 발급, 교육 자료집 제공과 함께 박물관 교육 강사 또는 자원봉사 신청 시 가산점을 주는 등 박물관이나 유적 등에서 전시해설 및 문화유산 해설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강좌 관련 자세한 내용은 한국도자재단 누리집(www.kocef.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