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재단, 수주문학관 개관 1주년 기념행사 개최
부천문화재단, 수주문학관 개관 1주년 기념행사 개최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3.07.04 15: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는 30일까지, 《오늘은 수주문학관의 날》
‘수주 변영로’ 작품 필사 이벤트도 진행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부천에 자리한 수주 문학관이 개관 1주년을 맞아,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를 선보인다. 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정환, 이하 재단)은 오는 8일부터 30일까지 한 달여 간 수주문학관과 고강선사유적체험관 일대에서 개관 1주년 기념행사 《오늘은 수주문학관의 날》을 개최한다.

▲수주문학관 상설전시실 (사진=부천문화재단 제공)
▲수주문학관 상설전시실 (사진=부천문화재단 제공)

수주문학관은 수주(樹州, 부천의 옛 지명) 변영로의 문학 세계를 기리기 위해 지난해 개관해 현재 부천문화재단 위탁으로 운영되고 있다. 오는 21일까지 수주 변영로의 문학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시(詩) 문학상 ‘제25회 수주문학상’ 작품도 공모하고 있다.

《오늘은 수주문학관의 날》 행사 첫 날인 8일에는 수주문학관 관람과 함께 어린이 대상의 풍선아트 공연과 증정 행사가 열린다. 8일부터 행사 마지막 날까지 수주문학관 전시실에 비치된 수주 변영로의 작품을 필사하는 시민 참여 이벤트 <손글씨로 보여줘>도 행사 기간 내내 상설로 운영된다. 이벤트에 참여한 10명에게 소정의 선물을 제공한다.

22일(목)부터 수주문학관과 고강선사유적체험관을 관람하면 ‘수주와 문학’을 주제로 한 종이극장 만들기와 ‘선사시대 문화’를 담은 색칠꾸러미 등을 담은 ‘개관 1주년 기념 꾸러미’도 증정한다.

▲수주문학관 외부전경 (사진=부천문화재단 제공)

부천시박물관 김대중 관장은 “한국 근대문학을 개척한 수주 변영로의 시혼을 담은 수주문학관이 개관 1주년을 맞아 시민과 함께할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라며 “10월에 열릴 수주문학제를 비롯해 더욱 다양한 전시와 활동으로 계속해 시민과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부천시박물관 누리집(www.bcmuseum.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관련 문의는 수주문학관(032-320-6433~4)으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