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자재단. 홍콩 파인아트 시장 참여할 국내 작가 공개 모집
한국도자재단. 홍콩 파인아트 시장 참여할 국내 작가 공개 모집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3.07.05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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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1일까지 ‘2023 홍콩 파인아트 아시아’ 참여 작가 모집
해외 왕복 작품 운송료 면제, 작품 전시 연출 지원 등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한국도자재단이 홍콩에서 한국 도자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힘을 보탠다. 한국도자재단은 오는 21일까지 ‘2023 홍콩 파인아트 아시아(Fine Art Asia Hong Kong 2023)’ 아트 페어에 참여할 도예 작가를 공개 모집한다.

2022 홍콩 파인아트 아시아_한국도자관_한국현대도자전 전경
▲2022 홍콩 파인아트 아시아, 한국도자관 <한국현대도자전> 전경 (사진=한국도자재단 제공)

‘파인아트 아시아’는 세계 3대 예술시장이자 아시아 최대 규모의 미술시장인 홍콩에서 열리는 국제 미술 박람회다. 2006년 처음 시작돼 매년 가을(10월) 홍콩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다. 한국도자재단은 지난 2021년부터 참가를 시작해, 올해로 세 번째 참가다.

재단은 이번 행사에 주홍콩한국문화원과 공동으로 참가해 36㎡(4x9m, 약 11평) 규모의 <한국도자관(Korean Ceramic Pavilion)>을 구성하고 《한국현대도자전》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국적인 색깔을 가진 우수 현대도자 작품을 발굴·전시해 한국 도자의 우수성을 알리고 국내 도예인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자 한다.

아트페어 참여 공개 모집에 참가 자격은 국내에서 활동 중인 재단 ‘도예가 등록제’ 등록 작가다. 모집 분야는 한국의 전통도자와 그 고유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현대 오브제(objet) 도자’와 ‘생활형 수공예품’ 등 2개 분야로 총 10명의 작가, 60여 점 내외의 작품을 모집한다.

선정된 작가에게는 ▲해외 왕복 작품 운송료 면제 ▲운송, 전시 기간을 포함한 작품 보험 무료 가입 ▲작품 전시 연출 지원 ▲홍보 및 운영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심사는 재단 내외부 전문가의 서류 심사로 진행되며 ▲상품성 ▲예술성 ▲적합성 등을 평가해 선정할 계획이다.

▲2022 홍콩 파인아트 아시아 , 참여 작가 이기자 숲의 정경 시리즈
▲2022 홍콩 파인아트 아시아 , 참여 작가 이기자 <숲의 정경> 시리즈 (사진=한국도자재단 제공)

특히, 행사 종료 후 10월 11일부터 11월 18일까지 약 한 달간 주홍콩한국문화원이 주최하는 ‘2023 한국 문화제(Festive Korea 2023)에 참가해 문화원 내 복합문화공간(PMQ, Police Married Quarters)에서 후속 전시를 개최할 예정이다.

희망자는 참가 신청서, 포트폴리오(portfolio), 출품작 목록 등을 작성해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www.csic.kr)로 접수하면 된다. 참가 관련 자세한 내용은 한국도자재단 누리집(www.kocef.org) 또는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 사항은 한국도자재단 도자산업팀(031-887-8228)으로 전화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