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립무용단, 찾아가는 무용교육 교육생 발표회 개최
제주도립무용단, 찾아가는 무용교육 교육생 발표회 개최
  • 오형석 기자
  • 승인 2023.07.07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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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제주문예회관 대극장... 장전초, 더럭초 학생 126명 출연
찾아가는 무용교육 교육생 발표회 개최(사진 제공_제주도 문화예술진흥원)

[서울문화투데이 제주= 오형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진흥원(원장 김태관)은 도립무용단의 찾아가는 무용교육 발표회 ‘작은 무용수 이야기, 무용아~ 놀자!’를 오는 13일 오후 4시 문예회관 대극장 무대에 올린다.

이번 무용발표회는 제주도립무용단(예술감독 겸 안무자 김혜림)의 찾아가는 도립무용단 운영의 일환으로 도내 무용인구 확산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처음으로 시도한 사업이다.

제주도립무용단의 찾아가는 무용교육은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총 11회차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교육에는 장전초 4개반, 더럭초 1개반 총 126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으며, 한국 고유의 춤인 △한삼춤 △부채춤 △강강술래 등을 처음으로 접하며 전통문화를 익히고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찾아가는 무용교육 교육생 발표회(사진 제공_제주도 문화예술진흥원)

초등생들이 주체가 돼 그동안 배운 한국무용을 선보이는 이번 무대를 통해 자기표현과 자신감을 키우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찾아가는 무용교육 시간을 통해 도립무용단원 37명이 초등생 정규수업 시간에 무용강사로 변신했다.

현재 46명으로 구성된 도립무용단은 이번 교육프로그램을 위해 휴직 중인 단원을 제외한 모든 단원인 37명이 교육강사로 참여해 제주지역 초등학생들에게 무용을 가르쳤다.

무용단원 각자가 3~4명의 학생을 집중적으로 지도하며 짧은 기간 내에 교육효과를 최대화하기 위해 힘썼다.

김혜림 예술감독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무용교육에 나서는 한편, 제주도민이 무용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작품을 개발해 도내 무용인구 저변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태관 원장은 “제주도민과 함께 성장하는 도립무용단으로 공익성 강화에 더욱 힘쓰겠다”면서 “도민에게 먼저 다가가고 도민들이 찾아오는 지역의 대표 예술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