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한류 콘텐츠 가득 담은 여행 코스 발표
한국관광공사, 한류 콘텐츠 가득 담은 여행 코스 발표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3.07.07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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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대표코스 전문 여행사 선정’ 공모 결과
케이팝, 케이 드라마 녹여낸 코스들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국내 여행사가 개발한 49개의 한류 대표코스 여행 상품이 선정됐다.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지난 5월 ‘한류 대표코스 전문 여행사 선정’ 공모에 접수된 여행상품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총 19개 여행사가 개발한 상품을 선정, 발표했다.

▲양평 서호리 숲 (사진=서호리숲 인스타그램)
▲양평 서후리 숲 (사진=서후리숲 인스타그램)

이번에 선정된 여행상품들은 지난해 공사에서 발굴한 ‘한류 대표코스 51선’ 에 반영된 최신의 관광지들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한류 대표코스 51선’ 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은 K-드라마와 영화 촬영지, 그리고 K-팝 아티스트 방문지 등, 글로벌 한류 관심층의 흥미와 방한관광 매력을 품고 있는 지역들이다.

<BTS 발자취만 5일 동안 함께하기>라는 여행 상품은 ‘하이브, 양평서후리숲, 대장금파크, 춘천레이크192, 위봉산성, 아원고택’ 등을 아우르며, BTS의 뮤직비디오 촬영지를 방문해보는 코스다. <K-드라마 촬영지 투어 드라마 로케지 끝판왕! -서울편[빈센조,이태원클라스,도깨비]>라는 상품도 선정됐다. 세운청계상가, 녹사평육교, 남산공원백범광장 등을 돌아보며, 드라마에서 봤던 장소를 직접 가볼 수 있는 상품들이다.

한국만의 콘텐츠를 활용한 여행 코스도 다수 선정됐다. <명당에서 한복 웨딩촬영>은 ‘쌍산재, 운조루, 고산창포마을, 위봉산성, 아원고택’ 등을 돌아보며 한복 인증샷을 남겨볼 수 있고, <K-청춘투어 (웰컴대학로)>는 ‘한국가구박물관, 수연산방, 북촌한옥마을’을 돌며 대학로 주요 관광지를 돌아본다.

▲고산 창포마을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이번 상품들은 공사 32개 해외지사, 한국관광 외국어 사이트 Visitkorea 및 글로벌 OTA 등을 통해 홍보될 계획이며, 공사는 총 1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 모객 목표 달성을 위해 전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다양한 한류 콘텐츠가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라며 “공사는 ‘한류 대표코스 51선’을 활용해 여행사가 개발한 고품질 여행상품의 모객활동을 적극 지원하여 방한관광이 더욱 확대되고 내수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