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렛미플라이’ 서울공연 캐스팅 공개…“박보검 첫 뮤지컬 도전”
뮤지컬 ’렛미플라이’ 서울공연 캐스팅 공개…“박보검 첫 뮤지컬 도전”
  • 진보연 기자
  • 승인 2023.07.10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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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6~12.10, 예스24스테이지 1관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제 7회 한국뮤지컬어워즈 6개부문(대상, 작품상, 극본상, 작곡상, 편곡/음악감독상, 신인남우상)에 노미네이트 되어 작품상(400석미만부문), 작곡상(민찬홍), 신인남우상(이형훈) 3개부문을 석권했던 뮤지컬<렛미플라이>가 오는 9월 시작되는 서울 공연의 출연진을 공개했다. 

▲뮤지컬 ‘렛미플라이‘ 캐스팅 공개
▲뮤지컬 ‘렛미플라이‘ 캐스팅 공개
(좌상단부터) 김태한, 김도빈, 이형훈, 방진의, 윤공주, 최수진, 안지환, 박보검, 신재범, 나하나, 홍지희, 임예진

오는 9월 26일 서울 대학로의 예스24스테이지 1관에서 개막하는 뮤지컬<렛미플라이>에는 김도빈, 이형훈, 방진의, 안지환, 신재범, 나하나, 홍지희 배우가 2022년 초연에 이어 출연을 확정 지었다. 

최근 뮤지컬 <서편제> 등에서 활약을 보이고 있는 배우 김태한은 ‘노인남원’으로 출연한다. 배우 윤공주와 최수진은 ‘선희’ 역할로 이번 작품에 오른다. 뮤지컬 <아이다>, <지킬앤하이드> 등 대극장 뮤지컬에서 독보적인 주인공으로 활약하며 대중적인 사랑을 받아온 배우 윤공주는 약 11년 만에 뮤지컬 <렛미플라이>로 소극장 뮤지컬 무대에 설 것을 예고했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맨 오브 라만차>, 연극 <오펀스> 등 대극장과 소극장을 넘나들며 맹활약 중인 배우 최수진도 이번 작품에 합류하는 기대감을 전했다.

데뷔 이후 영화와 드라마, MC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글로벌한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박보검이 첫 뮤지컬 무대에 도전한다. 탄탄한 연기력과 더불어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음악적 역량을 보여주었던 그가 이번 작품에서 '청년남원' 역할로 전격 합류해 연기 스펙트럼을 한 단계 더 넓힐 예정이다. 최근 뮤지컬 <빠리빵집>, <웨이스티드>, <베어 더 뮤지컬> 등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는 배우 임예진도 ‘정분’역으로 이번 작품에 참여한다.  

약 2년간의 개발과정을 거쳐 2022년 3월 관객들에게 첫 선을 보인 뮤지<렛미플라이>는 1969년의 보름달이 밝게 빛나던 어느 날 밤 라디오 주파수의 영향으로 70살 할아버지가 된 남원이가 과거로 돌아가기 위한 미래탐사 작업에 돌입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일상을 그린다. 철없는 남원이와 그를 바라보는 선희 할머니, 남원이의 단 하나의 사랑 정분이는 과거와 미래, 현재를 넘나드는 소동극 속에서 각자의 인생을 돌아본다. 

뮤지<렛미플라이>는 오는 9월 26일부터 12월 10일까지 서울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 1관에서 공연되며 티켓판매는 8월 시작한다. 서울공연의 전후로 진행되는 여주 세종국악당, 부산문화회관, 평촌아트홀의 자세한 캐스팅은 7월 중 공개된다. (공연문의_070-4190-12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