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올림픽코리아 포토 아카데미 ’조세현의 그린프레임’ 개최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포토 아카데미 ’조세현의 그린프레임’ 개최
  • 진보연 기자
  • 승인 2023.07.10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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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 청소년을 위한 사진 교육 프로그램 진행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중구문화재단 조세현 사장의 재능 기부 하에 진행된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포토 아카데미 ’조세현의 그린프레임’이 (사)빛을만드는사람들, (사)스페셜올림픽코리아 공동 주최·주관으로 지난 5일 개최됐다. 

▲조세현의 그린프레임 활동사진 (사진=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제공)
▲조세현의 그린프레임 활동사진 (사진=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제공)

(사)빛을만드는사람들은 소외계층을 위한 문화예술 사회공헌 활동을 지향하는 비영리 법인으로 창작과 교육을 통해 긍정적인 사진문화를 확산하고 있으며, (사)스페셜올림픽코리아는 발달장애인의 문화예술 향유와 스포츠 활동 기회를 창출하여 지역사회의 평등한 일원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포토 아카데미는 올해로 10주년을 맞는‘2013 평창 동계 스페셜 올림픽 세계대회’의 유산사업인 <국제 스페셜 뮤직&아트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진행된 프로그램이다. <국제 스페셜 뮤직&아트 페스티벌>은 음악과 미술에 재능을 가진 국내외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레슨, 공연·전시 참여 및 관람, 스페셜올림픽 종목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세계 최초의 발달장애인 문화예술축제이다.

이번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포토 아카데미는 대한민국 대표 사진작가인 조세현 중구문화재단 사장의 일일 사진 교육 프로그램인 ‘조세현의 그린프레임’으로 진행됐다. 이 프로그램은 발달장애 청소년 10명에게 카메라, 렌즈 등 촬영 장비를 무상제공하고 강사 10명과 1대1로 매칭되어 사진 교육으로 이루어진다.

세부 내용에는 ▲사진의 기초 - 프로사진가 따라하기 ▲인물사진 – 친구 얼굴 예쁘게 촬영하기 ▲야외출사 – 풍경사진 촬영하기 ▲사진출력 및 작품발표회로 이루어졌다. 촬영한 사진 작품은 8월 2일부터 5일까지 서울대학교 예술관에서 진행하는 ‘2023 국제 스페셜 뮤직&아트 페스티벌’에 전시될 예정이다.

중구문화재단 조세현 사장은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발달장애 청소년을 위한 뜻깊은 수업을 진행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발달장애 청소년의 예술에 대한 순수한 열정과 잠재된 재능을 발굴하여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조세현 사진작가는 중앙대학교 공연영상학부에서 석좌교수를 역임했고 런던 패럴림픽 조직위원회와 소치 패럴림픽 공식 사진작가로 참여하였고,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2000년부터 노숙인, 입양아, 미혼모, 장애인, 이주민, 소수민족, 국제난민, 탈북청소년 등을 위한 재능기부 활동 등 오랜 시간 사진을 매개로 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유엔난민기구 공로상’ 등 다수의 상을 받았다.